최근에 유익하게 읽은 부동산 네임드 몇 분의 글 중 일부를 발췌했다. 닥터마빈, 정스토리, 부동산아저씨님의 글이다. 나는 3류 출판사의 돈벌이로 소모되는 하고 많은 재테크 책보다 이런 분의 일상 경험에서 울어나온 인터넷 글들이 더 유익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는 축이다. 세 글 모두 좋은데 특히나 '경제적 자유'와 '히든 챔피언'에 대한 생각을 풀어나간 닥터마빈님의 글은 아주 훌륭하다는 판단. 천천히 곱씹고 인사이트를 얻어가보자. 출처는 각각 표기했다.
1.
경제적 자유가 있다는 것은 결국 내 삶의 선택권에 있어서 자유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이 말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적 자유가 그저 '자유'만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경제적 자유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해서 내 인생 자체가 무작정 자유로워야 할까? …그렇게 자유로워지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까?
…(중략)…
경제적 자유 갖게 되면 업을 당당히 박차고 떠난다는 이야기는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와 같은 동화 속 해피 엔딩처럼 달콤하게 들린다. 대다수 많은 젊은이들의 목표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말한다. 그러나 내가 만나본 실제 건물주들의 속사정은 다르다. 건물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공실 위험 관리, 각종 세금과 임차인과의 관계 등 3D업종이 따로 없다며 손사레 친다. 물론 그것은 배부른 푸념일 수도 있다. 건물주는 확실히 건물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에 쉬운 돈은 없다라는 뜻이다. 건물주라고 해서 돈 쉽게 벌지 않는다.마찬가지로 나의 자산 목표가 셋팅이 되어서 업을 박차고 나간다고 해서 무조건 아름다운 세상이 맞이할 거라는 맹랑한 생각은 철저히 배척해야 한다. 세상엔 쉬운 돈 절대 없다.
…(중략)…
주변에도 최근 자산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가까워진 젊은(?) 자산가 부류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의 영웅담을 듣고, 속으로 얌전히 미소를 짓는 또 다른 부류가 있다.바로 숨은 고수들이다. 나는 그들을 '히든 챔피언'이라 부른다. 그들은 자산규모가 상당하다. 서울 주요입지의 아파트를 수채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도 있고, 펜션을 여러 채 운영하는 사업자도 있고, 건물주도 있다. 그들은 자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에게 쓸데없이 자산을 드러내는데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익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중략)…
이들은 경제적 '자유'보다는철저히 '실리'를 택한 사람들이다. 또한 흔히들 직장인들이 '생계형'인 반면 이들은 '취미형' 직장인들이다.
…(중략)…
나는 조직을 떠나든 떠나지 않든 이러한 히든 챔피언들이 주변에 많아지길 바란다. 일은 일대로 자산은 자산대로 가야한다.
[출처] [닥터마빈]히든 챔피언 (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닥터마빈
2.
요즘 사업가 부자들을 몇 분 만나면서, 그들이 돈을 벌었던 얘기를 들었다. 내가 직원일 땐 들리지 않았던 그분들이 돈 벌었던 속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어제도 마지막에 사장님이 친절하게 요약해서 말씀해주셨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사업을 통해 돈을 벌지 않고, 사업하면서 만나는 '자본의 흐름'을 통해서 돈을 벌어요.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사업하는 사람은 망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사업 자체로 돈을 벌겠다고 덤벼든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지나치게 이익을 내겠다는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의 경쟁력이 떨어져 3년을 못 버틴다고 한다. 사업가가 사업을 성공시켜, 사업가의 개인의 자산이 늘리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거라고 못박았다. 사업이라는 건 그 자체가 생명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조화시켜야 한다. 즉, 만약에 사업이 내는 이익은 그 사업을 성장하는데 다시 쓰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사업가가 돈을 버는 것은 사업의 주변에서 자본 흐름을 이용해서 개인 자산을 증식하는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출처] 어느 사업가의 돈 버는 방법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정스토리
3.
부동산투자에서 첫발을 어느 시점에 내딛었느냐가 중요하다. 하락기에는 너무도 쉽게 하락론자가 된다. 반대로 상승기에는 너무도 쉽게 상승론자가 된다. 특히,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투자가 아니라 시세차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기투자의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하락기에 첫 투자를 했다고 하면 또 다시 투자에 나서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부동산은 가격은 단기적인으로는 등락의 사이클을 그리며 움직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을 바라보았을 때 우상향곡선을 그리며 지금까지 상승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기적 안목을 갖고 투자에 임하는 사람일수록 자연스럽게 상승에 베팅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집값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해당 주택의 가치가 상승해서 올라가는 경우 보다는 대부분 통화량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실물자산의 상대적 상승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 분위기에 따른 심리적인 수요의 증가와 부동산마다의 개별적인 호재까지 얹어지게 되면 큰 상승폭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출처] '하락' vs '상승' 당신은 지금 어디에 베팅을 하고 계십니까?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부동산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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