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이 지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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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 도시> <범죄 도시2>를 통해 스크린에서 대중에게 존재를 각인시키고, 요새는 <우리들의 블루스> 등 좋은 드라마들에 출연해 안방극장에서도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인기 조연 박지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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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짧은 생을 깊게 살고 있는 보기 드문 배우로, 앞으로가 더 잘 될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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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햄릿'을 할 수 없는 배우구나"라는 깨달음은 그의 마음 속 깊이 통쾌함과 더불어 우울감을 주었지만 그는 그러한 인식을 딛고 한 걸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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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꿈꾸던 27세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내가 더 맞는 옷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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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가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여행자처럼 여러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조연으로서의 삶에 감사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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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하늘 배우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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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의 경계 없이) 선생님도 하는 나를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또 꿈을 꾸게 하고 또 설레게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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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이런 태도로 대하는 사람이라면 무얼 해도 잘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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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물을 소화하는 배우라면 인연을 귀히 여기고 타인에게 진심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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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배우가 바로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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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너무 좋아해 글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쓰며 살기에는 내 엉덩이가 너무 가벼웠다, 라고 웃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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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책이나 시집을 즐겨 읽는다는 그에게서 묘한 감동을 느끼는 것은 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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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박지환이라는 인물에게서 생을 깊이 있게, 진실되게 대하는 어떤 모범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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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하는 여러분도 그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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