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벼락부자 vs 벼락거지> 194~196쪽엔 부린이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추려 Q&A를 만들어놨다. 부동산 전문가 월천재테크 대표인 월천대사 이주현 씨, 부와지식배움터 대표인 부룡 신현강 씨, 아이원 대표인 아임해피 정지영 씨의 답변을 재구성한 것이다. 그 내용이 꽤 쏠쏠한지라 포스팅으로 소개해본다. 부린이들은 필독하시라.
Q. 집값이 이미 많이 올랐는데 집을 사도 될까요?
A. 부동산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인데, 집값 상승 중반부와 후반부를 넘어가면 하락장이 온다고 걱정하는 듯하다. 그러나 부동산은 사면서 배우는 것이다. 부동산을 사는 것이 좋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집값이 올라서' 좋고, 두 번째는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좋은 것이다. 추가적으로 많은 분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 가격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경매 물건이 먼저 나온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은 버틴다. 이 분들이 집을 파는 시기는 집값이 매매가보다 오를 때다. 그래서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시세를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대출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야 한다. 쉽게 말해 '손절'이라고 보면 된다. 부동산을 부동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돈 내고 배웠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Q. 서울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지금 서울 부동산 중위 가격이 10억 원을 향해가고, 강남 요지의 아파트는 평당 1억 원에 달하는 상황인데요.
A. 이 역시 가격 하락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오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일종의 평균의 함정이다. 예전 가격이 기준이 되면 지금의 가격 인상분과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를 오래하면 과거 가격은 잊게 된다. 전반적으로 볼 때 서울시장이 더 오를 수 없다고 판명받으려면 청약 시장이 죽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남았다고 본다.
Q. 무주택자인데 투자부터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집을 먼저 사야 할까요?
A. 종잣돈이 적어 내 집 마련이 어렵다면 투자 먼저 하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서민이 부자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 집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Q. 주택 청약 당첨 비법이 있나요?
A. 시세 차익이 큰 단지가 나오면 그 틈새 사이로 청약 경쟁률이 낮게 나오는 단지가 생긴다. 경쟁률이 낮아지면 가점이 낮아도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 이런 곳들을 노려보면 좋을 것이다. 청약 목표가 무엇인지 잘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시세 차익이 목표인지, 아니면 내 집 마련을 신축으로 하고 싶은 건지 정해야 한다. 눈을 낮추면 청약 당첨 기회가 많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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