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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50대 초반인데 위례 아파트를 팔아도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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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어보자. 50대 초반 여성 분의 고민 글이다. 내겐 고민 아닌 고민이지만 이분에겐 커다란 고민인 것 같다. 이야기는 부동산스터디카페에서 가져왔다.

50대 초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현재 일시적 1가구 2주택으로

기존 실거주 주택을 곧 처분해야 해서 고민이 깊습니다.

먼저 구입한 주택이 위례이고,나중 구입한 주택은 미사입니다.

(실거주 위례 주택을 먼저 매도해야 돼요..ㅠㅠ)

저희 상황으로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남편 출퇴근이 편리하여 이곳에 거주하고 싶거든요.

직장은 판교입니다.

처음 계획은 2채 다 매도하고 대형 평수 방 4개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현재 대출이 있는 관계로 2채 다 팔아도

입지좋은 아파트는 남는돈 없이 옮겨야 하고,

조금 떨어지는 아파트로 가더라도 1~2억 정도 남을것 같아요.

내년이면 남편나이 50에 외벌이인데, 아이들은 모두 대학가는 나이..

편하고 조금 더 좋은 지역에 사는대신 아둥바둥 살아야 할것 같아요..ㅠㅠ

​만일 위례에 다시 구입하는걸 포기하고 미사로 가게 되면 큰돈이 남습니다.

최소 8억 이상..

사정이 이렇다보니 남편은 그냥 위례는 매도하고 미사 아파트는 월세를 주고

우리는 위례에 전세로 있자합니다.

월세수입으로 여유있게 즐기며 살자는 거죠..

저도 마음은 남편 의견대로 하고 싶은데, 왠지 위례에 미련이 남네요..

교통 문제만 해결되면 위례가 미사보다 많이 점프할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쉬운 맘이 앞서요..

​한편으론 우리가 지금 젋은 나이도 아닌데 집

한채에 돈을 깔고 앉아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사는게 맞나 싶구요..

남편 의견은 인생 길지 않다고,

그렇게 살아봐야 나중에 애들 좋은일만 시키는거라고

우리도 좀 쓰고 즐기고 살자고 하는데

계속 뭔가 맘 한구석이 허전하고 딱히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저흰 오히려 하급지로 이동해야 하다보니 불안한 맘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여유없이 상급지에서 사는게 옳을지, 여유있게 하급지에 사는게 옳을지..

​위례,미사 다 좋은곳이지만 오로지 집값으로만

상급지, 하급지라 표현한 것이니 해당지역분들 맘상해하시진 마세요..^^;;

[출처] 50대 초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tnrl1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지만 내게는 비과세 포기하고 둘 다 가지고 가는 것이 맞는 선택지다. 오르는 전셋값을 지켜보며 한 채를 월세로 돌리고 세금을 내면 된다. 세법은 수시로 바뀌고 안 팔면 세금은 없다. 게다가 지금은 100세 시대이고 50세는 청년이나 마찬가지. 인생 길게 봐야 한다. 욕심 없이 행복하게 가려다 삶이 힘겨워져서 본의와 다르게 욕심낼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될 수 있다. 하물며 위례를 판다라. 200%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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