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1채 갖고 있는데 세금 때문에 죽겠습니다
세금 공화국인 한국에서, 특히나 부동산에 대한 세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에서 자기 체급에 맞지 않는 집을 사면 인생이 괴로워진다.
여기서 체급이란 월 현금흐름을 말한다. 내가 매달 천만원이 실수령액인데 30억원이 넘는 집에 살 경우 그것은 분수에 맞지 않은 단지에서 사는 것이다.
종부세와 재산세로 나뉘는 보유세를 매해 천단위로 내야 하며(공시가격은 매년 올라가므로 보유세는 계속해서 늘어나게 된다), 단지 내 평균 수준의 삶을 유지하려면 빠듯해도 너무 빠듯하기 때문이다.
다주택 포지션도 마찬가지. 현 정부가 다주택자에게 폭압적인 세금 철퇴를 가하는 것을 안다면 자잘한 다주택 포지션은 결코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아래 한국철도공사에 다닌다는 직원이 그런 경우다. 이 친구는 여력에 많지 않게 자잘한 다주택 포지션을 취한 게 큰 문제.
양도할 경우 양도세가 상당하므로 팔아야 아무런 이득도 없고 안 팔면 매달 현금만 꼬라박는 부채가 되어버린 형국. 사면초가 상황을 자초한 것은 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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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죽고싶다.
한국철도공사 · i*********
2022년 공시가격 공정시장가액 100퍼센트기준
나 2900만
와이프 1000만
나온다. ㅠㅠ
재산이 많은 부자인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결혼전에 증여받은 거 째깐한거 3개
와이프랑 그냥 같이 산거 째깐한거 8개인데
문재인 정권들어서 실거래가 오르더니
이 모양 됐다. 하나 팔려고 내놨는데 팔리지도 않고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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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욕망의 영역이지만 그 욕망도 안전마진을 확보한 채로 추구해야 한다. 우리는 이 젊은 직장인에게서 그것을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