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흙수저였지만 이제는 매년 6500만원씩 모아요

laydalio 2022. 3.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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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잘 살고 계신 맞벌이 부부의 사례. 이런 식으로 연 6500만원씩 모으면서 사는 분들이 자산가가 된다. 경제적 자유의 가장 기본은 목돈 모으기인데, 이렇게 뭉텅으로 모을 수 있는 캐쉬플로우를 가진 가구라면 매우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된다. 물론 이보다 목돈 모으는 속도가 늦더라도 좌절하지 말라. 각자의 자리에서 여건에 맞게 하면 될 일이다. 당부하자면, 나보다 잘 사는 개인, 부부, 가구에 대해 절대로 시기와 질투심을 갖지 말라. 이렇게 말해도 본능적으로 부러움이 들며, 일부는 시기심이 들 수도 있다. 이해한다. 그건 인간의 본능이다. 하지만 그런 인간의 질 낮은 본능을 억누르고 반대로 그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고자 마음가짐을 달리한다면, 필경 그대 삶도 빠르게 나아질 것이다.

맞벌이 연간 6500씩 저축해요

4인가족이고 맞벌이 부부인 저희집의 저축내역을 공유하고자 적습니다. 저런집?도 있구나.. ^^편하게 봐주세요

흙수저로 결혼해서( 5천으로 시작)매년 저축을 4~6천하여 자산을 늘렸습니다. 어릴때부터 보수적이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부부가 자라서 통도 크지 못하고 저축만 하고 살다가 작년에 아파트 매수하고 또 그것이.기회가 되어 더 열심히 늘어난 이자,원금 열심히 갚고 있어요.

가계부는 취업하면서부터 15년 이상 쓰고있고 각종 재태크(재태크개론,마인드,경매,부동산,보험,경제지식 등) 책도 아가씨때부터 수없이 읽었지만 통이작고 보수적이라 저축 펀드 정도 ㅜ 실천력이 따라주지못했어요 머리는이해가 되나 가슴이 떨리는 대출 ㅋㅋㅋ 모든 수입과 지출은 아내인 제가 관리하고 서로 소액 용돈시스템으로 생활합니다. 매년 지출수입흐름을 적고 저축계획을 세워 잘보이는 곳에 붙혀둡니다. 지출을 통제하고 가성비 높은 소비만 합니다. 그래도 집에 있을것은 있어요. 식세기.로봇청소기.건조기 ㅋ

소비의 즐거움도 큰데.. 아끼기만 하면 너무 재미없으므로 시골출신인 저는 시골로의 소소한 여행을 유일한? 삶의 재미로 놓고 한달에 한 두번 주말여행.캠핑을 꼭 갑니다. 여행은 제 삶의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가씨때도 배낭여행 참 많이 다녔어요. 지금은 육아와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저희 가족의 힘이고 가장 즐겁고 소통하는 시간이네요.. 아이들도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고요. 다만 비싼 숙소는 안가고 10만원 미만 숙소로 외식은 2회 정도 하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간단히 해먹고 체험하고 산.계곡.바다 위주로 다니고 25~30정도 쓰고 옵니다.작년부턴 코로나로 사람을 못만나고 외식도 편치않고 그래서 여행을 더 많이 갑니다 올핸 12번정도.. 한겨울빼곤 한달에 2번정도 떠나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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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저축액>> 연 6500(수입의 60%)

대출원금상환+저축(청약,소량 주식)

-대부분 주담대를 갚고, 청약10만원.

-주식은 정말 소액, 경험차원으로....

(장기투자, 소액 매수합니다.)가끔 단타도해요 ㅋ

몇 만원 벌면 퇴근길에 고기.채소 삽니다. ㅋ

<<수입>> 1억 1천

-맞벌이부부/4인가족(초1,미취학)

-세금떼고 실수령액 모든 수입은 1억 1천

(성과급,소액 명절떡값,자질구레 수입 모두)

-저희가족에게 수입이란.....

중고로 물건판돈, 친척들이 주시는 작은 용돈, 아동수당, 연말정산세테크도 모두 수입입니다. 성과급 받았다고 욋돈으로 여겨 뭘 질러본적이 없네요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지출>> 4500만원

​1. 월고정지출 330 *12개월=4천

장보기+외식 70만원(외식 월3회?/원재료구입)

국내여행 20만원(1년에 10번 )

육아 20(중고 책,옷,문화센터,공연관람)

경조사 15~20 (명절,생신,어버이날)

미용실,부부옷값 15~20

부부대중교통 10

주말용 주유비, 통행료 10

큰아이 학원 2개 30

작은아이 학원 1개 15

공과금,알뜰요금제 핸드폰 20

가족 단독실비만 있음 10

주담대,신용대출이자 75

**(총지출의 20%를 차지하는 대출이자.. ㅜ)

기타여유비 10정도

2. 연 불규칙지출: 연간 5백

-재산세,자동차보험,세금 250

-기타 가전교체, 가끔 제주도여행,여유비 250

​<<그나마 돈을 아낄수 있는 이유는>>

-아직 사교육이 많지 않고

-보험비 최소, 양가에 용돈을 드리지않고

-육아로 시터비용 등이 들지않고

-차는 주말용이라 대중교통이용하고...

-아직 건강해서 큰의료비지출이 없네요

-피부과,마시지로 간혹 100만원 쓰기도 합니다.

(돈많으면?가장 안아끼고싶은 분야:여행+마사지 ㅋ)

-명품옷 가방은 원래 관심이 없고 .

-남편도 다행히 사치없고 술담배안하고요

<<앞으로 증가할 지출은 당연 사교육...>>

큰아이는 아직 초1이라 예체능 학원 2개지만

3학년 이상이면 수학영어 추가? 한다고하니

80만원정도 책정하고 둘째도 60정도 잡으면.

현재학원비 45에서 3년 후쯤엔.140정도로

약 100만원이 늘어나네요.

그렇지만 부부수입도 연마다 조금 늘기에

그걸로 일부 충당하고 저축은 6천은 유지하려구요..

대출을 열심히.갚고 지금집이 4인이 살기엔 조금 좁아서 좀더 큰 평수로 이사도 한번더ㅜ해야겠고.. 둘다 휴직같은게 자유로우면 쉬고 제주도 1년살기.이런거도 해보고싶고... 아이들 고학년 되면 유럽도 떠나고싶구요..그래서 늘 가계부쓰며 연단위 재무계획을 엑셀로 짜고 실천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못하면 안될거같은 저의 조급증과 완벽주의 성향이 실천을 하는데는 큰 역할을 하긴하네요 ㅎㅎ 장단이있죠.

더 열심히 저축을 하시고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번 제 경우도 공유해보았습니다. 먼 훗날 일기처럼 써진 이 글을 보며 개선도 해보고 칭찬도 해보고 기록을 남겨보고싶었네요. 15년 넘게 분석하고 실천하다보니 제 소비패턴도 알고 내가 뭘하면 행복해하는지도 알고 물건도 저렴하나 오래쓸거 위주로 잘 고르는 편인거같네요.돈주고 사서 돈주고 중고로 팔고 버리고 처분하는데 쓰는 에너지를 쓰는것도 정말 지치더라구요.. ㅎ 같은 맥락으로 돈주고 먹고 돈주고 살빼고 돈주고 옷사고 그런 악순환도 싫구요.. ㅎ 단기적으로 돈을 열심히 모으는 이유는 집을 넓혀가기 위함이고 집 갈아탈때 또 일정의 대출이 있을거같은데 그건 아마 정년까지 갚을거구요.. (ㅡ.ㅡ) 이후 집은 좁혀 좀 여유있게 살자가 제 소소한 꿈이네요. 아이 집한채까지는 못해줄거같구요 ㅜ 또 어떻게 제 계획이 바뀔지 모르고 부동산도 바뀔지 모르지만 쉽지않은 현실은 사실이긴하지만 그 안에서 최선 다해보렵니다 최소한 후회가 없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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