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도 존경받으려면 필립 뒤마스처럼 살라

필립 뒤마스라는 인물이 있다.

​

60대 프랑스 모델이다.

​

요즘 인물탐구를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

나이로만 보면 모델 업계에서 30~40년은 종사한 것 같다.

​

그러나 그렇지 않다.

​

그는 신입 모델이다.

​

영화계에서 20년, 광고계에서 10년간 일하고,

​

은퇴 후 60번째 생일을 맞은 2015년.

​

회사의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실업자가 된 그는 모델에 도전한다.

​

'레딧'과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올림과 동시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

6개 에이전시와 계약해 모델 활동에 닻을 올린다.

​

사진 좀 보고 가자.

​

​

​

그를 보면 자기 자신을 꾸밀 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낀다.

​

그리고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가 전해진다.

​

여느 노인처럼 평범히 늙어갔다면 필립 뒤라스는 지금의 아우라를 발산해내지 못했을 터다.

꾸준히 운동하고, 수염을 기르고, 그것을 관리하고, 어울리는 옷을 찾고, 좋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관리함으로써 그는 어지간한 20~30대 청춘을 압도하는 60대 슈퍼 모델이 됐다.

​

그의 성취는 절대로 공짜로 얻은 게 아니다.

​

관심과 노력의 산물이다.

​

꾸준함과 관리의 결실이다.

​

​

​

필립 뒤마의 사례는 이 땅의 재테커들에게도 무한한 영감을 준다.

​

​

나는 오늘 그에게서 배운다.

​

어떤 삶을 지행해야 할 지.

​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

"말년의 양식"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