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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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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느리기 불리려고 해야 가장 빨리 불어난다 이 나라는 유달리 돈을 빨리 벌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 돈은 빨리 벌어선 안 되며 그러다 더 빨리 잃고 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받아들이고서도 삶에서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더더욱 많다. 돈이란 꾸준히, 차곡차곡 모아 종잣돈의 수준이 될 경우 꾸준히 우상향시키기 위한 안정적 투자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하면 굼뜬 소리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 일확천금을 노리는 K주식 투기꾼들이 즐비하고, 루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잡 코인을 서성거리는 노름꾼들이 벅실거리는 이유라고 할까. 로또 1등 당첨자가 많아 소위 '명당'이라고 불리는 로또 가게에 남녀노소가 장사진을 이루는 것을 보면 이 땅에 쉽게 돈 벌려는 게으름뱅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싶어진다. 절로 탄식이 나온다. ​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한국..
공부 머리로 돈 버는 세상은 진작에 끝났죠 ㅋㅋ 아주 중요한 글이니 필독하길 바란다. IQ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다지 큰 소용이 없다. 아래 이야기처럼 FQ를 계발해야 한다. ​ ​ ​ ​ ​ ​ 가난한 집안은 자녀의 FQ 계발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부모 스스로도 FQ가 낮기 때문이다. 이 치명적인 맹점을 공교육 현장에서라도 키워주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에서 금융지식을 제대로 키워줄 거라고 기대해선 오산. 이 이야기 속 교사는 예외적인 경우다. 아마 그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읽었을 듯싶다. ​ ​ 그렇다.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본능들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 그게 금융 능력이다. ​ ​ ​ ​
10년차 공무원이면 꽤 괜찮게 버는 것 같네요 ​ 다시 정리. ​ 10년차 9급 공무원은 대개 7급으로 다들 승진을 했을 터고, 군필 7급 10호봉이라고 치면 매달 나오는 금액은 330만원. 특정한 달엔 500만원씩 나오므로, 다 더해 12개월로 나누면 매월 세후 4230만원 가량이다(세후 초과 미포함). ​ 10년 차에 세후 4230만원이면 매달 350만원 가량 꽃히므로 많은 것도, 너무 적은 것도 아니다. 따져봐야 할 것은 나이다. 만약 4년제 대학을 나와 이런 저런 허송세월하다가 9급으로 방향을 틀어 1~2년 공부하고 나이 스물 여덟에 9급이 되었다고 치자. ​ 그럼 10년 차에 나이 마흔을 앞두게 된다. 서른 일곱살은 되어야 월 350만원을 버는 격인데, 그사이 월급이 월급을 통으로 모았다고 쳐도 목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 월 200씩(초년병..
파이어족 되는 거 생각보다 아주 쉬운 거네요 ㅎㅎ 직장은 그저 경제적 자유로 가는 관문일 뿐이다. 종잣돈 모으는 데 처음에 제일 도움이 되는 수단이라고만 여기라. 직장에 뼈를 묻을 생각을 하는 순간 인생은 암울해진다. ​ 강환국 작가에 따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 버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다. (1) 더 많이 벌기 (2) 덜 쓰기 (3) 남는 돈 잘 투자하기.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하나만 해선 안 된다. 세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 ​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추가 수입을 올리기 어렵다. 해서 지출 감소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오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느라 6만원을 썼다면 이틀 정도는 모임을 피하라.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을 먹어서라도 연 이틀 지출을 줄여 하루 평균 지출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 예컨대 월요일, 화요일에 연달아 약속이 있어 이..
24살에 1억 모은 그녀를 다시 주목하는 이유.. ​ 24살에 1억원의 목돈을 모으고 현재는 청약에 당첨돼 작은 아파트도 마련한 이 어린 여성의 이야기는 올 한해에도 여러번 반복해서 봐줘야 한다. ​ 어떻게 그녀가 최저시급 수준의 박봉으로도 수년 동안 1억원을 모아 그걸로 자산을 일구고 살고 있는지를 유심히 눈여겨보란 소리다. ​ ‘짠테크’라는 말로 압축하기엔 그녀의 성취(앞으로의 성취가 더 클 것이다. 하나의 분수령을 이미 넘었으므로.) 그것은 어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속성들인데, 이를 테면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위한 극한의 소비 지출 의지, 정신력 같은 것이다. ​ 말이 쉽지 월 200만원 받는 것이 전부인 상태에서 한달 150만원 이상 모으는 삶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극도의 절제력으로 푼돈 1~2천원까지 아껴가면서 돈을 모아야지만 가능한 것이다. ..
35세에 연봉 2억·순자산 15억 만들고 자랑질… 여기, 직장인들 혈압오르게 만드는 한 회계법인 일반 직장인의 자기 자랑글을 하나 보자. ​ --- ​ 35세 연봉 2억 자산 15억 조언좀 ​ 삼일회계법인 · i******* ​ 처음 질문합니다. 저 회계전공인데 회계사 아닙니다. CPA자격증도 없어요. 똑똑하지도 않고요. ​ 10년동안 열심히 일만 해서 15억정도 모았네요 ​ 현재 연봉 2억 (회사 짤릴일은 별로 없음) 자가 8억 주식 7억 (대부분 애플이랑 테슬라. 올해 테슬라 마이너스 -50프로였다가 이번주 회복 중ㅠㅠ) ​ 부모님 자산은 20억 사시는 서울 집 하나뿐. 외동임 ​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할까요? 주식 진지하게 해볼까요? ​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 --- ​ 이런 글은 200% 자기 자랑인데, 돌아오는 순도 200% 반응은 이런 것이다..
은퇴 후 30년이 편하려면 마지막 5년이 중요하다 50대 후반 노후가 걱정되는 분들이라면 나는 부동산 아저씨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재테커가 말하는 이 이야기를 꼭 경청하고 곱씹길 추천한다. 50대 후반부터는 그전까지 재테크 성과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시기이다. 재테크를 제대로 한 사람이라면 50대 후반이 너무나 편안할 것이나, 대강대강 살았다면 이때부터 인생 난이도가 정말 높아진다. 월급이라는 강력한 현금흐름이 사라지는 대신에 쪼그라든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연금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50대 후반 이후 쥐꼬리만한 국민연금이 수령되는 65세 + a 나이까지 공백기가 문제가 된다. 미리 고민하는 자에겐 해법이 있는 법이니, 이 분의 글을 꼭 정독해두라. ​ --- ​ ​ 50대 후반, 노후가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 최근에 50대 이상 분들에게 ..
세상이 좋아하는 것에 돈을 묻어야 한다 시장이 계속해서 바닥을 향해 줄달음하는 이 시기에 플레이어들의 멘탈은 예전 같지가 않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이대로면 나의 삶은 생각보다 빠르게 우상향할 거라고 여겼는데, 1~2년치 연봉은 물론, 4~5년 열심히 저축해도 모으기 힘든 양의 목돈이 계좌에서 사라져버리는 꼴을 목도하기 십상이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울상이며,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느라 하루하루가 힘에 부친다. 이런 이때,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재테크의 본질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재테크를 한다면 어떤 방향이어야 하며, 요동치는 시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심지를 가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지, 돈을 버는 것보다 잃는 것이 쉬운 이 때에, 돈을 버는 정석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목돈이 4천 뿐이라고 여친 어머니가 결혼 반대해요 이런 고민하는 청년들이 요새 한 둘이 아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친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는 것과 더불어 여친 스스로도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서장훈은 단박에 간파해내고 만다. ​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거나 그냥 보고만 있는다는 거지? 그게 (네 여친이) 엄마 말대로 어렵게 살고 싶지는 않다는 거야. 어쩌면 여친도 어머님 마음과 같은 거라고." ​ 이런 고민, 걱정일랑 없으려면 어느 정도의 자산을 일구기 전에 결혼 얘기 자체를 꺼내지 마라. ​ 모멸감만 느낄 것이다. 안타깝지만 신혼 시절 어려움을 감내하고 한푼 두푼 모아 내 집 장만을 해나가는 삶은 50~60대 기성세대에게나 가능한 일이었을 뿐이다. ​ 현..
모은 돈 없는 30대 그녀가 불공정거래를 바라는 이유 ​ 김미경 선생이 말하지 않았나. "불공정 거래 하지 말라"고. 본인이 해놓은 것이 없으면 상대를 끌어내려서라도 의존하려고 해선 안 된다. 그건 죄악이다. ​ 최악은 저런 경우에도 퐁퐁남을 자처하면서 가락지를 끼우는 경우다. 남은 반평생을 가난한 삶으로 살길 결심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베팅은 없다. ​ 절대로 누군가에게 경제력으로 의존하려는 마음으로 결혼하려고 하지 말라. 남자는 누군가의 설거지를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다. 본인의 능력이 모자라 누군가에게 기생해야 하는 삶만큼 비루한 것도 없다. ​ 반반 결혼을 고집하는 것 역시 비루하지만 최선을 다해 사회생활을 해왔고 나의 경제력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것은 결혼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여기라. ​ 억울함, 자기 변명, 시기와 질투, 정당화하..
담보대출로 국장 2억 베팅한 무모한 친구 여기, 하락장에 담보대출을 '추가로' 받아 레버리지 투자를 하겠다는 현차 직원이 있다. 그는 "다음주 담보대출 추가로 받아 2억원을 SK하이닉스에 베팅할 것"이라면서 매수 이유를 다섯가지 드는데, 확신과 자신감이 충만한 태도가 멋있어 보이지만 글쎄. 이런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이 면도날과 같다는 것을 동시에 인지해야 한다. 오지랖일 수도 있지만, '공포에 매수하자'는 그의 태도가 주식 담보대출, 부동산 담보대출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무리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가 실제로 베팅 끝에 큰 돈을 벌 지 그 반대일 지는 모를 일이나, 나는 늘 권하는 바, 레버리지 투자는 가급적 하지 말라. 그것은 다수 월급쟁이에겐 지나친 리스크 테이킹이다. ​ --- ​ 담주 담보대출 추가로 받아 2억 SK하닉 베..
1.1억 대출 받고 몰빵한 카지노 인생입니다 2020년 하반기, 장이 참 좋았던 그때에 겨우 37% 수익률을 냈다고 떠들던 한 청년이 있었다. 시드머니가 많은 친구도 아니고 1억 1천 대출받아 전부 투자한 몰빵 인생. 어줍잖은 그때 그 자랑을 다시 회고해본다. 출처는 애펨코리아. ​ --------- 1억 1천 대출몰빵인생 1년 총결산 ​ 자본 1. 1억1천 마통대출 2. 1천만원 내 자산투입. 총 투자자본 1억2천 ​ 올해 MMD(최대 손실률) : 약 30프로 ​ ​ ​ ​ (여기서 더 떨어져서 멘탈 많이 힘들었음) ​ ​ 삼성증권 이용시 매매내역 ​ 3월 폭락장때 하면서 레버리지 지수로 밤새도록 똥1꼬쇼함. ​ ​ ​ ​ ​ ​ ​ 키움증권으로 옮긴 후 실현손익 ​ ​ ​ ​ 현재 미실현 종목들 ​ ​ ​ 현재보유 포지션들 ​ ​ 1년 수익률:..
인구소멸 시대에 재테크 안 하면 망합니다 ​ 절대로 웃을 일이 아니다. ​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이라는 거센 어뢰를 맞고 빠르게 침몰하고 있는 함정에 다름 아니다. ​ 국민연금이 급속도로 고갈되고 있는 것만이 문제가 아닌 것이다. ​ 젊은이들이 노동해서 벌어들인 것으로 충당되는 국민연금이 사라져 다수가 노년이 되어 빈곤해지게 되는 것은 현 상태라면 기정사실화된 일인 데다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조차도 곳곳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북적거릴 것으로 보인다. ​ 귀한 자국 아이들이 중국인, 조선족 등에게 월세 주고 살아야 하는 판국을 상상해보라. ​ 끔찍하지 않은가. ​ 실로 인구가 급락해버린 터라 중국인, 조선족, 동남아 개도국 이민자들 등이 계속해서 유입될 텐데, 그럴 수록 나라 자체는 혼돈의 도가니가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 이러한 대한민국 현실..
재테커는 데카르트처럼 의심하는 존재여야 한다 ​ 듣보잡 호텔에 1000만원 선결제를 한 투숙객 김씨에게도 귀책은 없을까. 호텔 총지배인이 도둑놈 사기꾼이며, 법적으로 엄벌받아야 하는 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김씨가 더 리스크 관리를 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 미리 결제하면 매일 오가기 편하니까 그랬을 텐데, 믿을 만한 호텔인지, 혹여 떼일 염려는 없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은 경제인으로서 당연히 했어야 할 과제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고 낮은 확률이었겠지만 이렇게 봉변을 당해버린 것이다. ​ 세상이 참 각박해졌는데 살기 좋은 나라인 대한민국은 특히나 신의성실의 의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다. 순진한 사람이 많은 만큼 사기치는 사람도 많고 정당하게 돈 벌기 싫은 태만한 사기꾼들이 언제고 정직하게 돈 버는 자들의 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린다. ​..
가난한 사람은 현금의 뒤꽁무니만 쫓는다 가난한 사람은 본능대로 산다.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한다. 노력하지 않기에 현실은 제자리걸음인데, 그걸 전부 남 '탓'으로 돌린다. ​ 그게 맘이 편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난한 건 부자 탓이고, 내가 집이 없는 건 다주택자 탓이다. 내 임금이 적은 건 회사 탓이고, 내가 무시당하는 건 세상 탓이다. ​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면 모든 게 쉬워진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없어진다. 대신에 그런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끝없이 가라앉고 만다. ​ 가난한 사람은 노력하지 않는다. 뼈를 깎는 심경으로 스스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저 반복되는 일상에 안주할 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가. 그러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부터 직시해야 한다. 변화는 비루한 나 자신을 맞대면..
돈 없으면 사람은 미친 듯이 추해집니다 ​ 2만원 빌려놓고 4달째 감감무소식으로 갚지 않는 녀석이나, 고작 2만원 빌려줘놓고 그걸 돌려받지 못한다고 저렇게 카톡으로 폭언 욕설하면서 도찐개찐 폐급 인증하는 녀석이나 마음이 벼락거지인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 어린 나잇대로 보이지만 빌리고 빌려줌의 액수를 떠나 지인간에 돈 관계가 저렇다는 것은 한국 사회 하위 5% 이내의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으며, 돈 앞에 쿨하지 못한 자들의 삶이 얼마나 누추하고 비루한지를 보여준다. ​ 결국 돈 때문에 마음 상하고 빈정 상하고 인성 인증하지 않기 위해, 돈 앞에서 찌질해지지 않기 위해 많은 돈을 갖고 있어야 한다. ​ 매일 같이 현금채굴 곡괭이질하고 현금채굴 위한 파이프라인을 열심히 새로이 뚫고, 자본 소득을 높이고자 투자 역량을 닦고 용감하게 베팅하고..
요새 2030세대가 가난한 아주 현실적 원인 ​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내용. ​ 이 엄혹한 시대에 가장 괴로운 것은 2030세대 청년들이다. ​ 기성세대의 잘못이 클 것이다. 기성세대는 그들 사이 갈등을 봉합하고 후원하는 존재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 ​ 젊은 남녀가 갈등하고 반복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세상은 올 수 있을까. 우리 인생은 서로에게 진실하기에도 너무나 짧다. ​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런 가운데 우리 모두 유물론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 경제력이 바탕이 되지 않은 채로 사랑과 우정을 꿈꾸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냉혹하다. 그리고 잔인하다. ​ 삶의 지반이 탄탄해야 나 자신을 방어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당신이 경제적 자유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 안타까운 것은 사회가 그런 시간마저 구속한다는 사실. 그러나 개탄만..
'짠테크'하려면 이분처럼 빡세게 해야 함 고물가 시대에 '짠테크'는 각자의 시대적 사명처럼 되었고, 하루 1만원 미만 지출, 나아가 '무지출 챌린지'까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생활 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각종 언론에서 보도가 쏟아지며 집중 조명받고 있는 현상인데,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 ​ 실제로 씀씀이가 알뜰한 친구들은 요새 물가가 너무 높은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고 지출을 최대한 줄인다. 어지간하면 집에서 반찬 꺼내서 먹고 도시락 싸서 회사가는 일본식 풍경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 ​ 이런 가운데 여러분이 남자든 여자든, 미래의 배우자로서든, 반드시 닮으려 하고 배우려고 해야 하는 분이 있다. 이제 겨우 20대에 불과한 아래 친구의 이야기인데, 특히나 젊은 MZ세대라면 이런 생활 양식이 너무 악착같다고 여길 게 아니라 조금이라..
이젠 최대한 아껴쓰는 자만이 벼락거지 면한다 ​ '짠돌이' 운운할 게 아니다. 칭찬해줘야 하는 일이다. 미친 고물가 시대에 현금흐름을 당장 높일 수 없다면 소비 지출의 크기를 줄일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더 할인받고 어떻게든 식대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의 허영심을 다이어트하는 것만이 생존하는 길이다. 월급이 300만원에서 320만원이 될 동안 물가 상승으로 식대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배 이상 늘어나는 판국에 소비 지출을 더 바짝 통제하지 못한다면 평범한 직장인은 부자가 되기는커녕 계속해서 가난해질 뿐이다. ​ 지금 미국 상황을 보면 한국보다 상당히 심각한데, 도래할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 ​ 소비 지출을 통제하는 능력은 재테커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다. 식욕조차 통제하지 못해 조금 참으면 될 것을 불필요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결혼했고 집 있고 연봉 좋은데 불만이라는 아내 인생사 굴곡이 없어지면 루즈해진다. 결혼하고 내 집 한 채 갖고 있고 재테크 경제적으로 문제 없어지면 공허함이 찾아든다. 난 무엇을 위해 살았나. 그게 좀 빨리 찾아들 수도 있는데, 여기 한 직장인 유부녀의 얘기를 들어본다. 배부른 소리라고 치부하지 말라. 공감 많을 것이다. ​ ​ 주옥 같은 댓글들이 많아서 별도의 코멘트는 붙이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쭉 읽어보라. 그리고 당신 자신을 들여다보라. 그걸로도 족하다, 이것은. ​ ​ 그러나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은 아직 어리고 철이 없는 것이다. ​ ​ 그래도 약간만 덧붙여보자. ​ 글쓴이는 생활 면에서 별 자극이 오지 않을 만큼 지금 편안한 상태다. 반복되는 그런 상태로 말미암아 무기력함이 밀려드는 것인데, 아이를 낳으면 마음가짐은 180도 달라지므로 걱..
엄마 빚 다 갚고 실거주 빌라 사드렸습니다 오늘 내게 큰 감동을 주었던 사진 몇 장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조국에 남기로 한 이유를 밝힌 영상의 일부(포스팅해놨다)였고, 활자는 LG화학 직원이라는 한 젊은이가 블라인드앱에 올린 '엄마 집 다 갚았다. 이제 빚 없다'는 글이다. ​ 나는 진정한 플렉스란 이런 것을 말한다고 강변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사랑하는 엄마를 낡고 비좁은 임대아파트에 홀로 살게 하기 싫어 동생들과 열심히 돈 모아 기존 빚을 갚고 실거주 빌라를 사드렸다는 데서 자랑할 가치가 차고도 넘치는 스토리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이런 거야말로 박수 받아 마땅한, 마음껏 자랑해야 하는 성취일 것이다. ​ 읽어보자. ​ ------ 엄마 집 빚 다 갚았다. 이제 빚 없다. ​ LG화학 · i********* ​ 형들 안녕 어쩌면 길어질 수도..
요새 20대들이 백수되고 인생 폭망하는 과정 ​ ​ 애석하게도 동정해주기 힘든 인생들. 전적인 자업자득의 결과. 내 삶을 구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고, 내 삶을 파괴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그건 쿨한 게 아니라 한심한 것이다. 인생은 단 한 번이다. 아무도 당신에게 관심 가져주지 않는다면 당신이 하찮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한다. 인생 전반전이 중반, 중후반 이후를 모두 결정하기 때문이다. ​ 네티즌들의 코멘트를 더 들어보도록 하자. ​ ​ 이런 생각이 들면 인생은 이미 망해버린 것이다. 어떻게든 덫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 ​
가난한 사람이 카페에서 커피를 자주 마신다 ​ 제목이 자극적이어도 양해를 바란다. 그러나 틀린 말도 아니다. 자기가 온전히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카페에 자주 갈 일도 없다. 그냥 자기 집에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게 비용 절약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4500원인 상황에서 매일 한 잔씩만 사마셔도 한 달에 십수만원이 드는데, 그 돈이면 아파트 관리비를 낼 수 있다. 차라리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이라도 적당한 거 하나 사서, 개당 500원이면 되는 캡슐 사두고 커피를 직접 내려 마셔라. 그게 경제적으로 훨씬 더 이득이다. 그리고 맛도 나쁘지 않고 말이다. 추운 겨울엔 텀블러에 담아서 갖고 다니면 굳이 카페에서 시간 축이면서 비싼 커피 마시는 것보다 나은 라이프를 유지 가능하다. 항상 이런..
신용레버리지로 30억 벌고 1년간 27억 날림 절대로 투자자들이 먹지 말아야 할 악의 열매가 신용 레버리지다. 상승장에 크게 벌 수도 있지만 그 크게 벌어들인 경험은 저주가 된다. 반드시 번 액수만큼, 아니면 그 이상으로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투자(사실상 투기) 실패로 한강 뛰어드는 사람들의 거개가 신용 쓴 아재들임을 잊지 말라. ​ 사례 하나 간다. ​ ------- ​ 제 계좌. 그래도 다 털리진 않고 배당2억은 다행히 빼둠. ​ 20년 1월 마이너스 1억에서 현재 6억. 레버리지땜에 낼 5.3억 예상. ​ 카뱅 1.5억으로 1.5년간 30억 벌고 1년간 27억 날렸네요. ​ 유바이오로직스 몰빵입니다. ㅠㅠ. ​ 다들 레버리지는 상승장에서만 쓰세요. 하락장에선. OTL. ​ 그래도 아직 수익권이라, 사이버머니만 날린느낌인데, 낼 손절해서 4억은..
베리굿 조현이 코인에 아주 세게 물린 이유 아이돌그룹 '베리굿' 멤버이자 영화 배우로도 활약 중인 연예인 가운데 조현이라는 친구가 있다. 예능 방송 '진짜사나이300'에도 출연한 적 있는 그녀는 최근 KBS 에 출연해 본인이 코인 투자를 했다가 세게 물려서 '힝구'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 ​ 어떤 '썰'이었는지 보자. ​ ​ 최근 그녀가 인스타에 쓴 후기. ​ ​ 조현이 했던 것은 투자일까 투기일까. ​ 과거 한 포스팅에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해준 적 있는데 가치투자의 전설 벤저민 그레이엄의 말을 인용해 살펴보자면 이러하다. ​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 그레이엄은 성공한 투자자의 조건은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 "지불하는 가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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