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최대한 아껴쓰는 자만이 벼락거지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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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운운할 게 아니다. 칭찬해줘야 하는 일이다. 미친 고물가 시대에 현금흐름을 당장 높일 수 없다면 소비 지출의 크기를 줄일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더 할인받고 어떻게든 식대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의 허영심을 다이어트하는 것만이 생존하는 길이다. 월급이 300만원에서 320만원이 될 동안 물가 상승으로 식대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배 이상 늘어나는 판국에 소비 지출을 더 바짝 통제하지 못한다면 평범한 직장인은 부자가 되기는커녕 계속해서 가난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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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상황을 보면 한국보다 상당히 심각한데, 도래할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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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을 통제하는 능력은 재테커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다. 식욕조차 통제하지 못해 조금 참으면 될 것을 불필요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몇 만원씩 매일 같이 소비하고, 지방은 지방대로 늘어나고 입출금계좌는 계좌대로 박살나는 생활은 나태한 벼락거지들의 삶의 자세일 뿐이다. 고물가=디폴트값인 시대일 수록 저소득자이든 중산층이든 중상층이든 그 어떤 사람이든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돈이 벌어지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자라면 어떻게든 소비 지출을 잘 통제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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