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를 잘 못했다가 수억원 빚앵이가 되었으나 열심히 갚아나가 서른 네살에 자산이 플러스 마이너스 0이 마침내 되었다는 한 대기업 직장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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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드디어 자산이 + - 0 이 되었다
현대자동차 · j********
17년 연말
비트코인이 엄청 올랐었다.
당시 거의 신입이었는데 통장에있는돈 50만원을
에이다 30원일때삿더니 일주일만에 170원을가더라..
200만원이 너무 손쉽게 벌리는걸보고
당시까지 모아놨던 돈 3천만원을 다 넣었다.
적금도깨고...
그리고 그뒤로 모든코인이 올랐다.
3천만원은 1억2천만원이 되었고...
잘 될 것 같았다.
근데 갑자기 18년초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코인
거기서 수익권이었으니 그냥 팔았으면 되었는데
공부도해본적없고 코인도모르고 그냥 존버하면
결국 오른다는 믿음...
1억2천이 4천이되었을때 최악의 선택을하게된다.
신용대출을 은행2곳에서 2억5천을 받았다.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
이건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당시에는
그때 이더리움 가격이 23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떨어졌던것으로 기억한다.
이때는 생각하지못했다.
이더리움은 15000원에서 230만원까지 계속오른것이라서
바닥은 말도안되는곳에 있다는것을..
나는 대출 받은 2억5천을 다 이더리움을샀고
기다리고..또 기다렸다.
이더리움 가격은 시간이갈수록 점점 떨어졌고
나는 괜찮겠지..괜찮을거야... 버텼는데
계속 하락하다가 비트코인이 2800에서 670까지
원웨이로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50만원근방까지 떨어졌다
평가손실 1억5천이었던가.... 잠도못자고
얼굴은 흑색으로바뀌고... 미친듯한 공포감에 다 손절...
최고점 순자산 1억2천은
순식간에 순자산 -1.3억이 되어있었다.
그뒤로 눈돌아가서 만회해보겠다고 계속
사고팔고하다보니 5천도 안남아서
그거라도 지켜야겠다 생각하고
빚만 2억을 진채로 다시는 코인 안하겠다 다짐...
4년이 지난지금 드디어 빚을 다 갚고
내 자산은 이제 0원이 되었다.
4년만에 빚을 다 갚아서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어린나이의 무지함으로
4년의 세월을 까먹은게 속상하기도하지만...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마음이 힘들다.
시간이 지나서 덤덤해지기도했지만....
투자는 꼭 자기 여윳돈으로만 해야한다..

이 청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투자는 무조건 여윳돈으로 해야 하며, 존버는 여윳돈으로 투자했을 때라야 가능한 포지션이다. 신용대출 풀매수 같은 건 절대로 경계해야 하며, 투자가 투기가 되는 것은 한 순간이다.







크게 잃어본 경험, 그걸 다시 갚아본 경험은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값지고 귀한 배움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청년은 그 배움의 시간을 반석 으로 삼아 더 나은 내일로 도약 가능할 것이다. 진정한 투자자로서의 시간은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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