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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9급 공무원 월급에 충격받은 삼성전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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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철밥통, 장기근속, 안전성의 대명사였던 9급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여전히 수십 대 일의 낮지 않은 경쟁률을 자랑하지만 그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니, 그 이유는 지금 시대가 공무원을 선호할 수 없게 돼버린 탓이다. 현금흐름의 안전성 만으로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 것이다. 화폐가치가 나날이 추락하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박봉의 월급을 수십년 받은 들 자산을 모으긴 힘들고 부유해질 확률보다 가난해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 한 삼성전자 직원이 쓴 글을 보라. 그는 놀란다.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실화냐?"고.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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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 초임 월급 실화냐...

삼성전자· l********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지인의 생생한 증언으로 알게됐는데

온갖 어려운 시험 내놓고

근로자 취급도 안해주면서 최저시급 추가근무수당이

편의점 영화관 알바만도 못한데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

아니 애당초 최저시급이랑 아웅다웅 비교해야하는 현실이 맞는거냐 ㄷㄷ 너무하네 진짜

한참 더 올려야하는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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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 초임은 오토바이 배달 알바가 월 250~300만원 정도는 쉽게 버는 현실을 감안하면 안타까우리만치 낮은데, 호봉이 올라가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각할 정도다.

탄식을 부르는 실수령액.

첫 월급은 이보다도 적은 140만원선이다.

이하 공무원을 비롯한 다른 직장인들 코멘트를 쭉 살펴보면,

결국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재테커라면,

(1) 월 실수령액이 최소 250만원 이상은 되는 곳에서 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순수하게 모을 수 있는 목돈이 월 150만원도 안 되는 곳이라면 자산을 쌓고 굴리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테크를 할 수 있느냐 아니냐도 어떤 하한선 같은 게 있음을 명심하기.

(2) 부업이 가능한 직업이어야 한다. 회사에 알리지 않더라도 블로그, 유튜브, 다른 소소한 사업이든 현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해낼 수 있는 직업이어야 월 현금흐름을 꾸준히 높이며 자산을 쌓아갈 수 있다. N잡러 시대에 겸업 자체가 금지된 공무원은 가난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군이다.

(물론 집안이 괜찮아 아파트를 증여받고 그럭저럭 살림살이에 문제가 없는 동수저 이상 가구라면 열외.)

(3) 투자 행위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공무원은 암호화폐 투자가 불가능하다. 이렇듯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가 제약받는 곳이라면 그만큼 재테크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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