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남자 강형욱에게서 부자의 표본을 배운다 강형욱이라는 사람은 보면 볼 수록 진국이며 경외감을 준다. 이 젊은 청년은 어느덧 남녀노소 불문한 인생 멘토로 자리매김했는데, 그것은 그의 의지가 아니라 세상의 의지에 의한 것이다. 말하자면 세상이 그를 불러내었다. 미성년인 성년이 수두룩한 한국 사회가 그로 말미암아 조금은 건강해지기를. 재테커들은 열심히 부를 일굼과 동시에 강형욱씨가 오른 경지처럼, 제 분야의 장인이 되고 그러기 위해 인품성을 부단히 계발하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재테크라는 행위는 단순히 돈을 모으고 그것을 투자하고 불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래서는 돈의 노예가 될 뿐이다. 강형욱을 폭발하게 한 맹견 견주 아재·아줌마 다른 생명을 기를 자격이 안 되는데 기르는 몰상식한 사람이 이 땅에 좀 많은가. 저들도 마찬가지다. 타인에게 유해를 입히는 것엔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자들. 혹여나 맹견이 타인을 물었을 때 저들이 어떻게 대처하게 될 지는 뻔한 일이다. 그걸 알기에 강형욱은 환멸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가버린 것이다. 커다란 인간 혐오와 역겨움을 참으며. 열심히 살다보면 혐오감을 자아내는 인간들이 매우 많은데, 그런 자들과 되도록 섞이지 않는 것도 재테크다. 그리고 리스크관리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