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론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끌이 옳았고 집값은 앞으로 더 오를 겁니다. 홍남기 형이 28일 부동산 합동 브리핑에서 망언을 쏟아냈다. 집값 하락 가능성을 다시 경고한 데 이어 "정부는 임대차 3법 등 제조 안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현 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집값 하락 경고부터 보자. 남기는 지난 몇 달간 같은 소리를 계속 해댄다. 연내 한은의 금리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등이 근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부동산 전문가 패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까지 들먹인다. 집값에 거품이 꼈다는 걸 부정하진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제로금리 시대에 정부가 돈을 그리도 푸는데 자산에 버블이 안 끼겠는가. 집값이 급등하는 것도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므로 남기가 경고음을 내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다. 그 자리에 있으면 본.. 홍남기의 집값 고점론은 불안의 방증이다 홍남기가 2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무슨 말씀이었나. "올해 초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주택가격, 전세가격이 4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실수요자 보호, 투기근절 노력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기조가 정착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시장안정은 가장 절박하고 최우선적 정책과제로, 정부 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하나돼 해결해야 한다" 남기는 부동산 시장 불안 원인에 수요-공급보다 심리 요인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집값 고점 경고를 다시 들먹였다. "불확실성을 토대로 한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실거래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