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4)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지를 도와줬다가 가게가 망했습니다 저 아줌마는 착한 사람이라고 하기엔 무식한 것이다.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은 고마움을 모르며, 호의를 주는 사람의 삶을 한없는 가난의 늪으로 함께 가라앉혀버리기 때문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함부로 재난지원금이니 각종 지원금을 주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제 운영의 제1원칙은 돈을 필요하지 않는 곳에 함부로 쓰지 않는 것이다. 저 아줌마는 6년 동안 한달 약 70만원을 저 거지로 인해 날렸고 그 금액은 총 5040만원이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을 절대로 곁에 두어서는 안 된다. 그는 당신 삶을 끊임없이 망가뜨릴 것이다. 이것은 재테커들의 기본 명제이기도 하다.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오세요"라는 말을 하는 순간 저 가게 아줌마는 사업을 망가뜨리는 풋포.. 호의를 권리로 아는 알바 때문에 맘 상한 카페 사장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아는 사람이 이 땅에 좀 많은가. 호의를 호의로 인지하고 감사하는 자세가 보편적이어야 할 터이나 적어도 이 땅에선 그것이 권리로 변질된다. 하여 호의를 베푼 사람이 혹여 호의를 철회하면 오히려 책임을 추궁당한다. 기막힌 일이다. 이 카페 사장의 토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들어볼까. 1. 그러니까 무조건 호의는 호의라는걸 확실히 해두는게 맞는듯. 아니 솔직히 현실적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저런 호의는 안 해주는게 맞음. 저렇게 권리인줄 아는 XX이 생각보다 많거든. 2. 그래서 저런건 좀 쌀쌀맞더라도.. 정확하게 말해놓고 시작해야함.. 이건 급여가 아니고 내가 보너스 주는거라고.. 정확하게 박고 시작해야함. 3. 소설아님 나도 저런적 있음. 열심히한다고 좀더 챙겨줬는.. 현직경찰이 밝힌 전장연 시위진압 못하는 이유 전장연 시위를 보는 시선은 엇갈리지만 여론은 이미 기울고 있는 듯. 그러나 머리 나쁜 애들은 이런 뻘글을 쓴다. 무식도 병인 세상이다. 현실 감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재테커의 기본 전제여야 한다. 뇌피셜만 돌리니 살갗에 가닿는 삶과 멀어지는 것이다. 경찰들, 고생이 많다. 전장연 시위로 갑자기 지하철서 내리라고 해 내린 사람들이다. 이들이 무슨 잘못인가. 타인의 불편에 무감각한 사람일 수록 권리만 주장하기 마련.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음에도 밀어붙인 그 저열함은 지지받기 힘들다. 사족. 비장애인이 불편을 감수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이 편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번 시위에 대한 지지 의견을 보면 무식함을 넘어 파시즘적의 냄새마저 스멀거린다. 권리만 주장하는 애들이 가난의 늪에 빠진다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자들은 가난의 열차에 탑승한 것이다. 권리만 주장하며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삶이 나아질 리가 없다. 더 나은 삶은 그럴 만한 책임을 지는 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요사이 젊은이들이 여러 관념과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가난한 미래에 베팅하기 일쑤인데, 부디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청년들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PS. 전여옥에게 박살난 친구의 미래가 궁금하다. 물론 전여옥이 훌륭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겸손한 자들은 주장하기 전에 거울을 먼저 본다. 제 주장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것인지 들여다보기 위해. 이 역시 리스크 관리일 진대, 지금 세상에는 하이리스크 인생을 택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