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쭈니 박준형을 열받게 만든 게으른 노답 은행 발전 없고 혁신 없는 회사의 전형이란 이런 것이다. 꽉 막힌 고인물들의 지옥. 인재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기 억수로 힘든 조직. 월급을 잘 주더라도 개인의 발전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풋포지션이다. 인생은 짧고 시간은 한정돼 있으니 젊은 인재들은 자기 몸값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수 있는 조직에서 일하는 것이 최선이다. 철밥통, 안전성만 바라다가 존재 자체가 열등해져서야 하겠는가. 이 살벌한 무한경쟁 사회에서 말이다. PS. 박준형의 칼 같은 지적들은 옳았지만 한 치도 반영되지 않은 것을 보니 저 회사는 발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조직이다. 시중의 은행들이 대부분 저러하다. 예대마진으로 무임승차에 준하는 수익을 올리는. 쉽게 벌고 현상 유지로 일관하려니 글로벌 금융기관들에 어깨를 비빌 자격조차.. 젊은 은행원 때문에 신용도 600이 폭락했어요 가톨릭중앙의료원 직원이라는 A씨는 최근 갑자기 신용불량자가 될 것 같다며 절박한 글을 올렸다. 신용도가 급락할 만한 잘못을 전혀 한 게 없는데, 600점 이상 주루륵 흘러내렸다는 것이다. 실제 신용도 급락 상황은 이렇다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것이다. 그는 절박하게 다른 직장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살펴보도록 하자. 결국은 잘 처리되고 있는 듯하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래는 추가글. 금감원이 도깨비방망이는 아니라지만 본인의 과실이 아닌 직원의 과실이 명백하고 은행에서 처리해주는 모습이 굼뜨고 뜨뜨미지근하다 싶으면 곧장 금감원에 민원을 넣으면 된다. 그러겠다고 통보하면 지점장 사과전화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S. 이런 문제는 꼭 어린 .. 30년 다닌 은행에 사표를 던지니 망연합니다 좋은 글은 문체가 아름다운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지런한 글 따위야 단련하면 쓸 수 있다. 문장도 노동이고 운동이니까. 그러나 진심이 담긴 글을 쓰기란 쉽지 않다. 자기 자신이 진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성은 진정성과 함께 가는 법이며, 정성과 진정성을 함께 담기 위해서는 필자가 먼저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이란 예쁜 글이라기보단 진심이 우러나오는 글이라고 보는 나에게는 50대 중반에 30년 다닌 은행을 그만뒀다는 아래 익명의 필자가 쓴 글은 좋은 글이다. 일독 바란다. 이 필자가 힘을 내어 더 나은 내일을 마주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이 필자의 닉네임은 '봄이 있기나 한 건가'인데, 단언컨대 그에게도 다시 봄이 도래할 것이다. ------------ 화병이 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