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윗집 할아버지가 아침마다 남편 차를 세탁하세요 이 글은 2020년에 네이트 판에서 크게 회자가 되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읽어도 다시 마음이 뭉클해진다. 모두가 아파트를 사고 아파트에서 살길 바라지만,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이웃'이 주는 의미를 잊은 지 오래인 거 같다. 이야기 속 할아버지는 이제는 보기 힘든 '좋은 이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다. 울지 마시라. ----- 저는 40대 후반 아줌마고 11년 전쯤에 지금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요즘은 잘 안하지만 그래도 제가 떡 만드는 걸 좋아해서 직접 콩가루떡과 시루떡을 쪄서 이사떡으로 돌렸었어요 바로 윗집에 인사를 하러가니 벨을 눌렀는데도 한참 소리가 없길래 가려고 하는 찰나에 문이 스르륵 열리시더니 할아버지가 옷을 입느라 늦으셨다고 하시면서 나오시더라고요 .. 일본인 아내 때문에 대출금 5억원이 사라졌어요 주작이 아니라고 미리 고지한 채로 소개하는 기이한 사연. 생전 처음 듣는 특약이렸다. 이걸 부러워해야 할 지 안타까워해야 할 지. 세상사 세옹지마라는 말을 이럴 때 써야 할까. 남편은 아내를 일평생 아껴주고 사랑하고 돌보아야 할 것이다. 일생의 은인이자 천사다. 아프지 않게 잘 하라. 이런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은 일본인 듯. 글쓴이의 아내가 쾌차하길 바라며, 두 부부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기를. ---------- (1) 인생에서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가 있다는 사실 만큼 축복받은 인생도 없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에 감사함을 느끼고 매일 같이 사랑해주라. 그런 만큼 좋은 일도 더 많아진다. ---------- (2) 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