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멍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투자의 대가들을 모방해봤자 별 소용이 없다 인간은 모방의 동물입니다. 모방하고 또 모방하면서 인간은 서서히 성장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초보 투자자는 난다 긴다 하는 대가들부터 따라하기 바쁘지요. 이 모두 위험을 덜어내려는 것입니다. 대가로 소문난 투자자들, 예컨대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로버트 기요사키 등을 모방하다 보면 나도 덩달아 부자가 될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요. 개중 일부는 소위 재야의 고수라는 개인투자자 포트폴리오를 흉내내기도 합니다. 실명이 잘 알려지지 않는 이런 분들은 대게 반짝 하고 떴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곤 하지요. 모방의 어려움은 잔뼈 굵은 전문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직 펀드매니저 프레더릭 반하버비크도 실토할 정도니까요. 그는 자신의 책 에서 "대가(고수)를 모방.. 쉽게 돈 벌려는 태도를 버려야 진실로 부자가 된다 부자 투자의 대가들은 언제나 한결 같았다. 그들은 요행 따위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정직했다. 좋은 기업을 찾으려 했고,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열심히 읽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고선 그 가치가 적정 주가보다 낮아지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때가 오면 주식을 샀다. 그런 다음 주가가 높아질 때까지 기다려 차익을 거뒀다. 물론 단기에 커다란 수익을 낸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이 운에 그치고 말았지만 말이다. 반면에 투자의 대가들은 운이 아닌 자기 자신을 믿기로 했다. 그들은 정직하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려고 노력했다. 찰리 멍거의 말이다. "당신은 종종 정말 뛰어난 수익을 내는 사업을 보게 된다. 관건은 '저 수익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까?'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