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400억 벌고 카이스트 교수직 그만뒀습니다 요새 '부캐'라는 말이 유행이다. 부캐는 '부캐릭터'의 줄임말. 본업과 차별화되는 또다른 나를 키운다는 뜻인데, 실제론 진정한 부캐를 만든 사례는 많지 않다. 진정한 부캐라면 부업, 겸업을 넘어서서 부캐를 본업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건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유튜버를 겸업하는 월급쟁이들도 보통 1000만원 이상 월 수익이 나와야 부캐를 본캐로 삼는 길을 고민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김 봉수 전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62)는 꽤 특이 케이스다. 그 좋은 교수직을 놓고 부캐인 주식 투자자를 본캐로 삼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9년 본캐인 교수를 사실상 내던졌다. 2005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15년만인데, 여러 종목에서 10배 넘는 수익을 내 '슈퍼 개미'가 되더니 2010년대 중반부터 4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