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 BJ인데 6개월 간 5200만원 모은 여대생 BJ가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선 오산이다. 저것도 재능과 능력의 몫이다. 그리고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저만한 초고소득을 올리는 것이다. 배우, 가수, 운동 선수 등이 엄청난 노동을 해서 수십, 수백억원을 받겠나. 시장 경제 논리대로 돈을 버는 것이다. BJ도 마찬가지이며, 저들도 조금이라도 평판이 훼손되면 나락으로 간다. 대중은 잔인해서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곧바로 손절한다. 그리고 다른 BJ를 찾는다. 평범해보여도 저만큼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평범함 이면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니 저게 마치 불로소득이나, 놀면서 몸 팔고 웃음 팔며 버는 돈이라고 일반화해선 안 된다. 물론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로 돈을 버는 저급한 BJ도 많이 있고 그럴 .. 구독자 7명인데 한 달 600만원 버는 여자 이런 사례를 보면 소설가 김훈이 자주 말해온 '밥을 벌다'라는 의미가 많이 퇴색돼버린 거 같다. 아니, 거의 사멸해버렸달까. 밥을 벌다는 노동의 의미를 함축한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어떤 고된 작업의 시간을 말이다. 그러나 아프리카BJ를 비롯한 요사이 콘텐츠 노동자들은 일 자체를 즐기면서, 사실상의 무노동으로 자본을 번다. 세상이 뒤집어졌다. 이것을 요한 하위징가의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인간) 시대라고 볼 수 있을까. 놀이하는 인간이 주류였던 시대는 태고의 원시인들이 살던 때였다. 원시인들은 호모 루덴스들이었다. 기술 문명이 미친 듯이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의 형태는 원시의 그것으로 돌아간다고 보아도 될 것인가. 역사는 돌고 도는가. 인류는 다시 시작하려는 것인가.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먹.. 여캠BJ에 빠진 직장인이 인생 망해버리는 과정 인생을 망가뜨리는 방법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그간에 쌓아올린 존재의 공든탑을 일거 함몰시키는 것은 이런 경우다. 세상에 사기꾼은 참 많은데, 한국은 특히나 그러하므로 매사 리스크관리를 해야 한다. 재테크는 곧 리스크관리라고 누누히 강조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나 자신을 잘 점검하고 내 주변을 잘 챙기면서 나의 자산과 삶 자체를 뒤흔들지 모를 타인들, 사건들을 경계하라. 여캠BJ 따위로부터는 더더욱 눈길을 거둬야 한다. PS. 외로움 역시 재테크의 적이다. 나 자신을 온전히 건사할 수 없는 상태일 때 당신을 벼락거지로 만들 감염병적 존재들이 도처에 버글거린다. 솔직히 벼락거지되는 것을 택한 사람들 인생은 짧고 종잣돈 모을 시기는 더 짧다. 이런 식으로 돈 낭비하는 사람은 필경 방구석 여포, 3류 인생이 대부분으로, 여러분은 절대로 인터넷 공간에서 이렇게 허송하지 마라. 벼락거지는 대부분 자처한 것이다. 온라인서 몸 파는 그녀들은 그들을 그저 한심한 호구로 긴주할 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