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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결혼 비용 반반 요구하다 인생 박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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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계적인 반반을 주장하는 인간의 9.9할은 제 능력의 부족을 저런 말로 포장하는 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결국 능력이 있으면 저런 소리를 할 일도 없는 것이다. 사연 간다.

실제 메신저 대화 내용이다. 끼리끼리 만난다고 남자도 문제지만 여자도 한심하다.

남자가 제 역량껏 해주기 어려운 경제력을 지녔다면 여자는 그걸 이해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걸 전혀 모르고서 남자를 만나왔다면 본인의 무계획성과 태만함만 드러날 뿐. 그러나 남자 역시 애초에 얘기를 꺼낼 때 반반부터 요구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매우 큰 결례다. 다른 방법으로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자금 사정을 말하고, 상대가 마음 상하지 않게 같이 잘 윈윈할 수 있는 결혼 준비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저들 스스로 결혼의 문턱에서 인연을 박살내버린 것이며, 본질적으로 두 사람 다 저런 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만한 경제력 밖에 안 되니까 저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다. 애초에 제 한 몸 잘 건사하며 재테크 잘 하고 적절한 경제력을 쌓아둔 사람이라면 이런 하찮은 갈등도 없는 법이다.

반반 요구하기 전에 거울을 보라. 상대를 질타하기 전에 자기 수준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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