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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나는 솔로> 시즌7 달콤살벌한 출연진 남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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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화제가 되고 있는 짝짓기 프로그램 중에 '나는 솔로'라고 있다. 역대급 빌런 '영철'(나는 이 사람이 매우 불쌍하다. 707 출신이었던 게 사십오평생 최고의 자랑거리였다면 어떤 비루한 삶을 살아왔을지 눈에 훤해서다.)로 대중에게 프로그램명이 각인됐고, 시즌 1~5와 달리 가장 정상적인 훈남훈녀들의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6기로 말미암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 현재 시즌 7가 인리에 방영 중이다. 시즌 7의 특징은 그간 20대 후반~ 30대 초중반 위주였던 데서 40대 위주의 노총각, 노처녀들을 출연시켰다는 것,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아래 글은 마침내 자기 소개를 하였던 4월 13일 방영분에 대한 리뷰인데, 한 번 읽어보도록 하자. 대체로 수긍하는 내용이어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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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기혼 남성 (3-40대) 입장

1. 영수(누나 의존남)

나이 출연자 중 두번째로 많고

크로스핏이고 자기관리고 나발이고

여자랑 소통 잘 못할 것 같은 느낌

존재감 없이 묻힐 출연자로 예상

(예전 술만 처먹다 간 군산 건물주남자랑 비슷한 느낌)

2. 영호(한민관)

원래 수학교육과 출신 아닌데 수학학원으로 자리잡았다는 자부심이 강하게 느껴짐

수학가르치는 학원 선생 특징 자존심 고집 쎔(개인적인 경험에서 쓰는 지극히 주관적 판단이므로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그런 특징 그대로 가지고 있을듯

의외로 가부장적인 느낌

노력은 많이 할 것 같은데 결국 나가리 되는 출연자 예상

3. 영식(핑크보이, 청춘은 나의것)

출연자 중 가장 순수함이 묻어나는 사람

나쁜짓 잘 못할 거같은데 그건 아무도 알수없는거고 아무튼 인간미가 가장 있을거같은 사람임

의외로 40대 여자 출연자 다들 능력좋고 하니 능력 안따지면 영식한테 관심 생기는 출연자 복수일 기능성 예상

패션센스 없고(시각디자인전공자가 맞는지 의심 갈 정도) 여기서 인생의 모든 운을 걸어야할듯 여기아니면 결혼하기힘든캐릭터임

리얼 마지막 기회

4. 영철(울보)

영철 닉값 재미붙인듯 남규홍 피디 ㅋㅋ

일단 자기소개 컨셉을 x같이 잡아서 분위기 곱창내고 어필 전혀안된다고생각함

불효자여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니까 효도하고싶다? 뭔 개소리인지모르겠고 상황에맞게 즙도 짜야된다고 생각함 제일 별로임ㅋㅋ

옥순한테 첫인상부터 꽂혀서 직진할거같은데

옥순이 절대 받아줄 캐릭터도 아니라고생각함

삽질만 하다가 나중에는 불평만 하다가 갈 것 같은 출연자

바이크 같이 타자는 것도 개극혐

자랑이 플라스틱 기와 31장 깼다고 하는것도 극혐 그냥 비호감 투성이

5. 광수(NERD)

연대 독어독문학과 학사

컬럼비아대 재생에너지 정책 석사

가방끈 좋은

전형적인 너드라고 보여짐

자기세계 주관 개뚜렷하고 본인이 리드당하는거 싫어할거같은 타입

물론 대인관계에서 문제는 없을듯

유일한 희망은 옥순이라고 생각됨

해외생활 경험을 공감대로 돌파해야 승부가 가능하다고 봄 + 옥순이 모쏠이라 찬밥더운밥 못가릴듯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고학력 미혼 40대 싱글남의 전형 (외모 평균 이하, 키 평균 이하)

6. 상철(카이스트 MBA 출신 대리운전)

최연장자(47세)

개인적으로 뭔가.. 말이랑은 정말 완벽한데

숨겨진 단점이 있을거같은 느낌..

저 나이 되도록? 집도 있는데?

1. 예전 연애때처럼 잡은 물고기한테 관심 안주게 되는 타입이거나

2.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3. 뭔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야되는?

자기의견에 대해 확신이 강해서 주장을 안굽힐 것 같고(컨설팅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아무튼 뭔가 더 있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늘까지의 모습에서는 여자들한테 어필 좀 된 것 같음 특히 영자+순자 예상 ㅋㅋ

7. 경수(IT영업 최연소팀장)

자기어필 잘 안되는 타입

우리 주변에서 소개시켜주긴 좋은데 정작 잘 안이어지는 타입임 ㅋㅋㅋㅋ

무튼 기술영업으로 보여지고

최연소 팀장이고 아직 기록 보유자라고 하는거 보니 능력은 좋은거 맞는듯

무난한 직장인 타입

나이도 아직 40대초반

근데 본인 어필 계속 해야 이어질 수 있을 듯

왜 일욕심이 있다고 했는지 모르겠음 하긴 그러니까 솔로겠지만 아직깢..

나라면 지금까지는 일에서 성공하고싶어서 열심히살았다면 이제는 사랑하는사람을 만나는데성공하기위해 열심히살거라고 했을듯

존재감 적음(피디가 편집 고민 많이했을듯)

여성출연자

영숙(변호사)

개업4년차.. 변호사인거면 그전에 페이로 근무한 것 까지 생각하면 로변보다는

사시 거의 막차직전에 붙은 변호사같음

머리 좋은거 맞는듯

머리 긴게 더 괜찮다고 봄(철저히 주관적)

자기소개 준비를 왜 안했는지 이해 불가

두서없이 소개한 느낌

그냥 변호사 타이틀만 소개하면 나머진 알아서 되겠거니 생각한듯?

이어지는 커플 없을 것 같음

정숙(성우, 호텔숙박권 부자)

남자들이 무조건 첫인상 투표할수밖에 없는 외모임

단아한 느낌인데 나이도 안많아보이고 실제로 출연자 중 적은 편이고

직업이 희귀한 직업이고 독보적인 영역이라

능력도 좋을 거 같고

이번 기수를 지배할 출연자로 보임

4명 관심 간다는 것도ㅋㅋㅋㅋ

지난 기수에 옥순이 있었다면

이번엔 정숙이다…

순자(김여정, 대치동강사)

수입으로는 출연자 중 제일 탑일 것으로 예상

자기주관뚜렷한게 줄줄 흐르고

본인 입으로 쪼가 있다고 고백하는 정도로

학원강사 티가 팍팍 남ㅋㅋㅋ

정숙이랑 자기소개 경청 분위기가 너무 차이나서 안타까움 (외모 차이 어쩔수 없는듯)

의외로 커플 매칭 될 것 같은 출연자

그것도 학원업계 출연자랑 동종업계라 통하는게 많고 이해할 수 있어서… 본인입으로는 싫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동종업계출연자랑 매칭될듯 ㅋ

영자(우츠동, 김지영)

존재감 없는 여자출연자.

특색이 없음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않음 지금까지모습은

수입 제일 최하위로 예상

번지르르하게 자기 소개했는데

결국 매장관리하는 SV직급이라

취집이 목표일듯(비하발언아님, 그쪽 업무강도가 쎈거에 비해 연봉이 낮음)

어떻게든 커플 매칭되려고 노력은 많이 할 것 같은데 결과 예측은 어려움

옥순(자칭 모태솔로)

일단 모태솔로가 구라같은데 아무리봐도

외국생활 오래하는데 계속 솔로인게 안믿김

외국인 남자친구 사귄 경험 빼고 솔로라고 하는듯 ㅋ 대시가 없을 수 없는 외모인데

근데 모태솔로같아 보이는 점도 있음

대화 핀트가 좀 특이함

6기 순자 느낌임

얼굴은 성우 분이랑 같이 투 탑이고

최연소 출연자라서

인기는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호불호 갈릴듯

영철 조심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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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밸런스 붕괴의 조짐이 보이는 구성이긴 하다. 여성 출연진의 스펙이 남성 출연진을 '압도'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위가 동아에스티 남직원의 분석이었다면, 아래는 여성 변호사가 분석해본 글이다. 이 역시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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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수는 아무래도 남pd의 사회실험 회차가 맞는 거 같음

남자들은 살아온 삶이 순탄치 않거나 성격이 매우 독특해서 결혼 못한 경우들인 거 같고

여자들은 눈이 높거나 스펙 쌓느라 결혼 시기를 놓친 거 같음

그 결혼 a b c d 이론 있자너

여자는 주로 상향혼 하고 남자는 외모, 나이를 많이 보다 보니 결국 남는 건 여자 a, 남자 d라는...

느낌상 이번 기수에는 커플 나오기 힘들어 보임

[남출]

영수(천안 학원 원장, 45) - 크로스핏 같이 하는 동생들이 부추겨서 나오신 분. 자기소개나 이력이나 특별히 임팩트는 없는듯. 좋게 말해 무난해 보이고 학원 원장 하기 전에도 직장인이었으니 큰 문제 없었음 결혼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파혼만 2번한 게 무슨 사유인지가 중요할듯

영호(부산 학원 원장, 43세) - 30세까지 임용 준비 하고 이후에 자리 잡느라 사회 진출 및 연애, 결혼이 늦어진 케이스로 보임. 너무 말라서 맥아리 없어 보이는 거 말고는 이분도 영수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모난 데는 없어 보이고 머리스타일이나 눈썹 다듬은 거 보면 자기관리도 하는 스타일로 보임. 성격 유쾌해 보이는 점도 플러스라 그나마 가망 있어 보임

영식(제천 디자인스튜디오, 43세) - 동글동글 웃상이라 호감형 인상임. 자기소개 내용이 잘은 기억은 안 나지만 나름 재밌게 잘 했던듯? 잘생겼다고 할 순 없지만 영식이같은 인상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솔까 벌이만 괜찮으면 수요 있을 거 같은데 디자인스튜디오 한다고 하니 수입같은 게 전혀 가늠이 안 됨

영철(환경 공무관, 41세) - 영철이 자기소개 듣고 눈물이 찔끔 나왔음. 자기소개로는 진솔해 보이고, 외모도 옥순이 말대로 영철이는 아무 옷이나 주워 입는 스타일같은데 좀만 가꾸면 훨 나을 거 같음. 다만 이상형 노제 크리+취미 바이크+여출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할 거 같은 직업이라...물론 현재 직업도 좋은 직업이지만 사회적 인식이라는 게 있어서 만약 영철이가 전공이랑 경력 살려 현재 태권도장이나 체육관장같은 거였으면 결혼 시장에서 더 잘 먹혔을 수도 거 같음. 근데 오히려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실속 있는 직업을 선택한 거 보면 허세 없는 사람인 거 같기도 함

노을좌(gcf, 43) - 영철 다음에 바로 광수 자기소개했는데 내용이 되게 대조적이었어서 기억에 남음. 광수는 영철과 다르게 집안 서포트 잘 받고, 엘리트 코스만 걸어온 거 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은 결혼 안? 못?하신 이유도 바로 알 거 같음...그냥 알 거 같음...자기 주관이 엄청 뚜렷해 보이고 솔직히 어지간한 여자는 감당할 수 없게 특이하신 느낌. 비슷한 성격에 노을 좋아하는 여자분 만나면 잘 살 거 같기도 한데 이번 기수 여출 중에는 없어 보임. 광수가 여출한테 대쉬하는 그림이 전혀 상상이 안 감. 느낌 오는 여출 없다고 중간에 집에 간다고 하는 그림은 상상 잘 감

송강호 형님(사회복지 공무원, 47) - 살아온 이력이 매우 특이하신 거 같음. 공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 금융 컨설턴트(?), 대리운전, 막노동 등등도 했다고 함. 나는 자기소개 좋게 보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현재 직장을 선택했다는 것과 별개로 연봉 2억도 벌어본 적 있고 마포에도 집 있다고 설명하는 거 보면 현재 직장만으로는 이성에게 어필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는 거 같긴 함

경수(IT회사 팀장, 41) - 나이, 외모만으로는 제일 경쟁력 있어 보임. 직업도 나쁘지 않으므로 성격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 일단 첫인상으로는 여출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됨

[여출]

영숙(변호사, 40) - 공부를 오래 하느라 결혼 때를 놓친 거 같은데 굳이 여기서 커플 안 되고 결혼 안 해도 잘 살 거 같늠

순자(대치동 학원강사, 41) - 워커 홀릭이라 결혼 때를 놓친 거 같고 취향도 까다로울 거 같음(일단 학원 강사 2명 의문의 입구컷 당함. 마른 남자도 싫다고 함). 여자가 보기엔 괜찮고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남자들에게 하는 말투나 질문들 보면 남자들이 쫌 부담스러워할 거 같은 느낌. 영숙이 언니랑 마찬가지로 결혼 안 하셔도 걍 잘 살 거 같음

영자(패션 회사, 43) -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상에 남는 것이 음슴...

정순(성우, 40) - 이 분은 눈이 높을 거 같아서 그렇지 맘만 먹으면 금방 시집가실 거 같음. 다만 그게 이번 기수 남출은 아닐 걸로 예상됨...

옥순(틱톡 재무기획, 39) - 아 진짜 제일 미스테리! 집안도 좋아보이고 직업 좋고 저렇게나 여성스럽고 예쁜 언니가 모솔이라니...? 희대의 미스테리임. 산다라박 닮고 옷도 잘입고 심지어 머리숱도 많음. 경수가 인터뷰 때 옥순이에게 대쉬하는 남자들 분명히 많았을 텐데 먼가 큰 벽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 한 게 너무 공감됨. 블라 전 직장 동료가 옥순이 성격은 괜찮은데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급 철벽녀라 쓴 것도 그렇고, 본인이 무지 철벽 치고 눈 높으신듯. 솔까 이렇게 빠지는 거 없어 보이는 언니가 이번 기수에서 첫 연애하기는 갠적으로 좀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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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남자들은 '못'한 것 같고, 여자들은 '안'했던 것 같다. 못과 안의 만남이라 좀 기이한데, 나 역시 숙연한 마음으로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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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인생은 선택과 책임의 연속일진대,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도 그 연장선이다. 인생 전반이 재테크라면 언제 어떤 시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느냐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결혼을 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결혼을 '잘 하는 것'은 어려우니만큼 그걸 잘 해서 잘 사는 삶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당신은 당신 결혼 생활에 만족 중이신가? 준비 중이라면 후회안할 자신 있으신가? 끊임없이 자문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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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잡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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