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작구도 국평 25억원 넘어섰다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강남3구와 지역 대장주 강세는 여전하죠.
현금 부자의 똘똘한 한 채 영향이 있고, 15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 규제가 안 나오는 시점에서 사업자 대출을 통해서라도 사들이는 수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요는 줄지 않았고, 노른자위 중심의 조용한 매수세는 다시금 늘어날 기미를 엿보는 중이죠.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대장주가 무엇인가요.
아크로리버하임(아리하)이죠.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제곱이 지난달 11억 25억4000만원을 찍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최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최고가 23억원보다는 2억4000만원 비싼 가격입니다.
제 지인이 이 한강뷰 아파트를 불과 2020년 가을께 19억원대에 샀어요.
그때 꼭지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상투잡혔다는 거였죠.
그러나 어떻게 됐나요.
서울 거래량이 하루 50건도 안 되는 이 최악의 거래 마비 시기에도 신고가가 찍힌 거잖아요.
아리하 입지는 어떻습니까.
흑석역 도보권 한강변 아파트죠.
비강남권 전용 84제곱 20억원 시대를 최초로 열어젖힌 그 아파트요.

2020년 10월 전용 84제곱 실거래가가 20억원을 처음 기록하면서 비강남권 최초 20억원을 돌파했었어요.
조망권마다 호가 차이는 물론 있지만 호가는 지금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더 오르고 있죠.
현재 26억원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는데, 주변 아파트 호가가 일부 빠져도 아리하는 요지부동입니다.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듯하지만 정부의 강제적인 대출 규제, 대선 이슈 등과 더불어 거래량이 폭감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고, 강남 3구를 비롯한 대장주는 이렇듯 견고합니다.
현장 중개사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기 수요는 여전하고 호가는 떨어질 기미가 없다고요.
KB선도아파트 50지수를 보면 한 차례 더 확인이 가능해요.
전국 대장주 아파트값 변동 추이를 알려주는 지수입니다.
지난 2월에도 0.09% 올랐죠.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둔화됐으나,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는 사실을 눈여겨보세요.
현재 똘똘한 한 채의 평균 매매가격은 25억원에 육박합니다.
강남 3구 아닌 아파트가 아닌데도 아리하가 25억원 시대를 열었으니 강북 대장주들도 천천히 따라올 것입니다.
KB부동산을 봄녀 2월 서울 5분위, 그러니까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4억2398만원인데요.
1월 24억18만원 대비 2380만원, 극러니까 1% 올랐어요.
1월 강남구 아파트 절반 이상인 56%가 신고가 거래인 점도 기억해두세요.
신고가가 50% 이상이라는 것은 엄청난 폭등장이라는 걸 알아야 할 테고요.
물론 그 결과가 서울 내 아파트 양극화의 심화라는 사실은 자명한 일입니다.
이제 대선이 시작되고 있고 그 이후로 시장은 다시금 요동칠 것입니다.
마음의 채비를 하고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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