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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대한 단상

옛 인연에 집착하는 찌질이는 부자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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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인연에 집착하는 것만큼 제일 찌질해보이는 경우도 없다. 딱 네 컷만 살펴보자.

병맛이다.

10~20대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 찌질함을 얼마나 오래 가져가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의 많은 것을 판가름한다. 한 두 번의 찌질함은 용인해줄 만하다.

한 두 번의 찌질함으로 물러터진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면 그때의 찌질함은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한 두 번의 찌질함이 아닌 계속되는 찌질함이 새로운 인연마다 발현된다면, 아무런 발전 없이 도돌이표 인생을 반복하는 것일 뿐이다.

사람이 바뀌어도 내가 바뀌지 않으니 인생은 계속해서 뒷걸음질친다.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한 두 번의 실수는 있을 수 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무지성으로 샀거나 운이 없어서 세게 물리고는 마음 졸이며 허송하다 결국엔 손절하는 경우가 어디 좀 많았던가.

그러나 그런 경험을 기점으로 다시는 무지성 투자, 뇌동매매가 아니라 신중한 가치 투자, 기업의 펀더멘탈에 기초한 투자를 하면 되는 것이다.

코인도 마찬가지다. 코인 자산에 대한 충분한 공부 후 사팔사팔이 아닌 장투를 하고, 부동산의 경우에도 재개발 추진 소문만 듣고 하급지 빌라를 ㅈ덜컥 샀다가 세게 물려서 팔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해야 하는 바보짓이 아닌 입지 분석과 실질적인 호재에 기반한 저평가 매물 투자로 만회를 하면 그만인 것이다.

결국 여자든, 자산이든 한 번 지나간 인연에 미련을 가져선 안 된다. 집착하는 자는 언제고 손해보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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