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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요새 남녀들이 결혼 안 하려고 하는 현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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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의 이 분석에 대한 네티즌 여론을 살펴볼까.

1.

대중매체에 나오는 인프라는 서울 또는 경기도에 있지 월급쟁이로 서울집 못사지. 재테크로 망하면 인생 끝나지. 지방에 살려고 하니 수도권인프라 못잊지. 참고로 비혼주의 안말리는데 그 댓가는 자신들이 치루어야하는거 알고 있었으면 좋겠음.

2.

여혐이 아니고 여자들이 눈이 많이 높아졌어. 스펙 좋은 애들도, 스펙 별로인 애들도 자기보다 나은 사람 만나려고 하고, 인스타 때문인지 페미니즘 때문인지 집, 재산, 연봉에 대해 기준점이 엄청나게 높다. 근데 사회적 의무는 대부분 남자들한테 돌아가고 있다.

3.

미디어가 2030세대 여자들을 망친 것 같다. 어지간하면 아파트고 뭐만하면 외제차고.

4.

진짜 극소수인 미디어에 현혹되지 않는 여자를 만나야 할텐데 그런 여자가 남자의 눈에도 차야함. 거의 불가능으로 치닫고 있음 결혼이란게.

5.

여자 친구들도 잘 만나야 한다. 남자들은 누가 결혼한다고 말하고 모이면 예쁜지 물어보는데 여자 애들은 친구들이랑 만나면 비교질하고 훈수질 하고…….

6.

난 인간은 속물이라 생각해서 당연한 일이라고 봄. 그러니 내가 더 잘나야 하고 노력해야지,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남들에게 '별로인'사람이 되는 거임. 노력 안해도 되는데, 속물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못받는 거임.

(냉정하게 짚자면 이 지적은 옳다. 세속에서 세속주의자로 살 거라면 내가 더 잘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보다 나은 상대를 찾으려는 마인드보다 내가 상대보다 나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정진할 때라야 내 몸값도 높아지고 그 몸값에 걸맞는 관계도 정초될 수 있다.)

7.

출산율이 떨어지니까 혼인도 떨어질수밖에 없는것도 있고, 앞으로 혼인이 점점 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함

8.

'남성성'이라 불렸던 남자의 책임을 거세 시킨 사회적 분위기와 불공평한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불공정거래는 하지 않겠다는 남자들의 마음가짐. 미디어의 접근이 쉬워지며 알파 메일을 꿈꾸는 여성이 많아짐. 거기에 집값 상승과, 사회 전반적으로 낮은 임금이 결혼을 선택의 마지막 순위로 밀어냄. 20대때 치열하게 살아가며 연애는 꿈도 못꿨던 청춘들이예전처럼 서로 조건만 보는 30대의 결혼이 하기 싫어진 것도 있음. 30대부터 시작하는 연애는 어쩔 수 없는 조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거든.

제 책무를 다하는 차원에서의 남성성은 복원될 필요가 있다. 불공정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남성들과 미디어 영향으로 판타지에 취한 여성들 사이 교집합이 없다는 것은 비극이다. 한국 사회는 바로 지금이 남녀 갈등이 최정점에 이른 안타까운 시절을 지나고 있다.

9.

아예 조건안보는 연애는 어떻게 보면 이상적인 건데 사실 20대 학식때의 연애는 대부분 조건을 잘 안봄. 외형으로 시작해서 성격보고, 그렇게 연애 시작하다가 마음 맞아서 집도 차도 없는데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고, 20대가 너무 치열하면 사회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 알파걸 꿈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장 주변을 둘러봐도 여자면 좋다는 애들도 넘쳐남.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퐁퐁남을 자처하는 거세된 남성성의 남자들이 많은 것도 문제라면 문제.

10.

본인들 표현 빌려서 소위 200 300충 남자 만나느니 걍 혼자살겠단거지.

11.

개인적으로 난 제일로 큰건 성별 갈등이나 집값 상승보단 Sns의 등장이라고 생각함. 옛날에는 옆집 철수 영자 만 보여서 다 나랑 비슷하게 살았지. 지금은 sns만 틀면 잘난 사람들이 얼마나 멋지게 사는지 한눈에 보이니까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눈만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해버림. 물론 이걸 원동력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극소수일듯.

12.

수도권기준 남녀 합 월 최소 500 + 전세나 자가 국평 아파트 이정도는 되어야 애하나키우고 어느정도 할거 한다 봄 진짜 매달 월세로 돈빨리는데 집은 못사고 이게 젤 비참할듯 말그대로 내집없으면 소작농임.

13.

TV 틀면 연예인들이 좋은 수도권 인프라에서 애들 좋은 옷 입히고 좋은거 시켜주고, SNS 보면 나 빼고 다 엄청 잘 사는거같고, 인터넷 보면 월 500 못버는데 애 낳으면 낳음당하게하는거라고 범죄자 취급한다. 미디어 매체 + 한국의 비교하는 문화의 미친듯한 시너지 탓이 큰거지. 객관적으로 한국이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가 지옥같아서 전세계 최저 출산율이 나오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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