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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단상

이런 걸 무시하지 말아야 부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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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춥다고 마음마저 움츠러들면 안 된다. 흉흉한 소식이 낭자한다고 눈과 귀를 닫아서도 안 된다. 오히려 반대여야 한다. 게으름과 태만의 본능이 마음을 지배해가려 할 수록 몸을 움직여라. 고개를 들고 시선은 먼 곳을 내다보라. 그리고 다짐하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일구어가겠다. 농부의 마음가짐으로 묵묵히 전진하리라. 부의 잠언은 이어진다. 이전까지 끄적였던 포스팅 속 단상, 단락을 그러모았다.

 부의 잠언(10)

 1.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은 도움을 줘도 도움으로 여기지 않는다. '당연한 것'으로 간주해 더 요구할 뿐이다. 그것이야말로 개돼지의 습성이니, 본인 스스로 어떠한 노력도 없이 '공짜 점심'에만 의존하는 사회 최말단에 있길 고수한다. 그게 몸도 마음도 편하기 때문이다. 저런 자들은 도무지 구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가 어떤 부조 행위를 해줘도 돈 낭비가 되기 십상이며, 개인으로 놓고 봐도 주변에 저런 자들은 어떻게든 멀리해야 한다. 멀리하기 위한 방법은 재테크 열심히 해서 부를 쌓고 청정지역으로 가는 것 뿐이다. 낮은 급지에 있을 수록 일상을 불시에 간섭하고 위협하는 저런 부류가 들끓기 마련이다. 그러니 명심하라. 호의를 권리로 안은 자들은 당신을 고마워하지 않고 당신을 같잖게 본다. 같잖은 자들이 당신을 같잖게 보는 것만큼 황당무계한 일도 없거니와, 오늘도 노력하여 그런 자들을 일상 반경에서 떨어뜨려라.

 2.

 이런 부류(썸탄지 3일 만에 명품을 사달라는 인간)를 두고 '개돼지'라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 돈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은 여자친구로 최악일 뿐만 아니라 그냥 친구로서도 결격이다. 가족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돈을 귀히 여기는 사람은 함부로 명품 소비를 갈급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자신 명품이 되는 게 먼저라고 여겨 겸양한다. 각종 기념일을 핑계로 세자릿수를 넘어가는 물품을 수시로 사달라는 것은 상대를 호구로 여긴다는 소리이며, 당신을 배려할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이기주의자일 뿐이다. 그런 상대랑은 어떻게든 함께해선 안 된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려고 해야 한다. 부를 일구겠다는 당신 목표를 훼손하고 인생에 훼방을 놓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3.

 최악은 가난의 본능에 빠져 있는 대상을 만나는 것이다. 자격지심이란 인간의 가장 열등한 원시 감정인데, 사랑한다는 사람에게 자격지심을 느낀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효리는 그런 상대가 아닌 사람, 이상순을 만났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이효리가 이상순을 만난 것은 이상순이 그렇듯 지고의 복이며, 그 복을 누리는 것은 그럴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면을 가다듬어나갔기 때문이다. 이효리를 진정한 부자의 반열에 올리고 싶은 이유. 개인 호오는 있을 것이나 그녀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존경받을 만한 구석이 있다.

 4.

 선물옵션은 테크닉이 아니라 투기다. 이 명제를 알아두고 절대로 손을 담그지 말길 바란다. 크게 버는 적이 있어도 반드시 더 크게 잃게 된다. 원유 선물 같은 것도 손대지 마라. 전업투자자가 아니고서야. … 여러번 강조하지만 부동산 > 주식 > 코인 순으로 하돼 선물옵션은 고려사항에서 아예 배제하라. 패가망신할 수 있다.

 5.

 전현무는 제 경험에 빗대어 아주 좋은 가르침을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무시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인생은 리스크 관리라는 명제를 상기한다면, 마키아벨리의 말마따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아무에게나 잘해줄 이유가 없다. 인간은 극소수의 된 인간과 상당수의 안 된 인간들로 나뉘기 때문에, 후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차라리 안전하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열심히 부를 쌓고 부자가 돼라. 그들이 나의 삶을 절대로 훼방할 수 없는 간극을 형성해놔라.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경제적 자유의 고지에 도달해 그들이 자기 시간을 팔아갈 때 나는 나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고지에 선 채로 그들을 내려다보라. 내가 높이 올라설 수록 그들은 나를 올려다보며 두려워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변용.

 6.

 그대 행위의 준칙이 높디 높은 부자의 고지로 올라서서 타인들이 그대를 올려다봐야만 하는 수준에 이르도록 분투하라.

 7.

 자영업으로 성공하려면 사람 보는 안목을 갖고 괜찮은(듯한) 직원을 뽑는 것도 중요하다. 애초 이상한 직원을 뽑으면 이로 인한 영업 피해가 막심해질 수 있다. 페미니즘 등 뒤틀린 관념에 젖어 있는 인간은 최대한 걸러내는 게 우선이며, 좋은 직원들을 엄선한 뒤에는 내가 부자가 되려는 것 이상으로 이들 역시 부자가 되게 해주려는 마인드로 잘 관리해줘야 한다. 회사가 잘 되려면 직원이 잘 하고 잘 돼야 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주고 사장이 너희를 챙긴다는 마음이 계속해서 들 수 있게 해주면 10을 벌어오려 했던 직원이 100을 벌어오고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이익을 내게 될 것이다. 저 상위 1% 매출 부자는 그 자신 이미 부자의 태도를 갖고 있는데, 그에게 영향을 줬다는 다음 구절은 두고 두고 새겨들을 만하다. "억만장자가 되려면 주위사람 10명을 백만장자로 만들라."

 8.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따라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재테크계 거인 로버트 기요사키도 부자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모방하고 자기화할 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역설한다. 슈퍼리치들이 돈을 쉽게 벌어들이는 것은 고급 정보를 전유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동력에 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좇아가긴 쉽지 않아도 따라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들이 어떤 자산을 가지려 하고 어떤 자산을 던지며, 어떤 자산으로 갈아타려하는지를 좇아가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 당신도 할 수 있다.

 9.

 본인이 능력이 되고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기댈 마음이 없으면 이러쿵저러쿵 따지진 않는다. 그런 마인드 자체가 스스로에게 수치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 국민으로서는 기가 차서 헛웃음을 칠 3류 마인드가 저런 것인데, 이 땅엔 본인 역량을 들여다보는 성찰 없이 상대방의 조건부터 따지는 속물적 풍토가 중국 못지 않게 지나치다. 매사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겸손하게 살라고 하는 이유. 나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인생이 형편없어지는 것이며 들어올 복도 저절로 나가버리고 만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 능력을 따지기 전에 본인의 능력부터 따지는 습관을 들이자. 본인이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당신 자신의 수준이 결정한다. 상대에게 의존함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놓은 사람일 때라야 자기처럼 잘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 그렇게 1+1=10이 넘는 기적의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 연봉이 5천 이상은 돼야한다, 차는 있냐는 등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시기와 질투라는 원시 감정대로 살아가면서 상대가 잘 되는 꼴은 보지 못하는 존재들일 확률이 높다. 그런 지인들 역시 경계해야 한다. 지인의 탈을 쓴 적이기 때문이다.

 10.

 일상사 불필요한 것들, 스트레스 받는 것들은 쉽게 잊어버리는 성격이 오히려 낫다. 자주 까먹는 것은 좋지 않지만 안 좋은 일은 자주 까먹어도 된다. 그래야 훌훌 털고 더 잘 지낼 수 있다. 김태리처럼 낙천적이면 주변에 사람도 잘 모이고 나갈 돈도 들어오는데, 사람 자체가 이미 복덩이기 때문이다. 물론 재테크와 관련해서는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평소 메모 잘 하고 그때그때 체크함으로써 보완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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