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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이무진이 요새 빗자루로 돈을 쓸어담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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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 이유는 인기 차트에 오른 그의 곡들이 오롯한 그의 곡들이기 때문이다. '작곡=이무진' '작사=이무진'인 것이다. 이무진이 혼자 다 받는 구조이니까 만약 싱어송라이터 정범준의 이제는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벗꽃엔딩'이라는 곡처럼 롱런하는 곡들이 더러 생긴다면 매해 경기도에 집 한 채씩은 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벚꽃엔딩은 2010년대 최고 흥행곡으로, 2017년까지 장범준이 받은 저작권료는 60~70억원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황인욱 씨가 노래방 수익만 대충 한달에 500만원 정도라고 했는데, 옛날 기준이고 황인욱 정도가 이렇다면 이무진은 0이 뒤에 여러개 더 붙는다고 추정할 수 있다.

성공한 싱어송라이터들이 이렇게 돈을 벌어들이게 된 것이 사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이무진 등이 지금처럼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 자체를 서태지가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사장이 너 이번에 잘됐으니 차 사줄게 집 사줄게 이런식이었다고 한다. 이걸 서태지가 불합리하다고 엎어버려 지금의 연예계 정산 체계가 생긴 것이다. 서태지의 업적을 결코 무시해선 안 되는 이유.

아무쪼록 젊은 신인 가수인 이무진처럼 요새 자기 재능을 잘 발휘해 대중적 인기를 얻고 빠르게 부자가 되는 소위 '영 리치'(Young Rich)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시대 변화 중 하나라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자기 몸값을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재테크이자 머니 파이프라인 구축이라는 것도 함께.

이무진 같은 친구들이 더더욱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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