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들은 월화수목금이 서글프다. 밥은 벌어야겠는데 몸은 안 움직인다. 아침에 눈 뜨면 저도 모르게 욕지기가 나온다. 누구는 살아간다는 데 나는 살아내는 거 같다. 그것도 아주 간신히. 나만 그런 것일까.
블라인드 앱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원래 직장인들은 버티면서 사는 거야?"
BGF리테일 직원이라는 이 익명의 글쓴이는 묻는다.
"이렇게 한달만 한달만 하면서 참는거야?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버티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 사회초년생이라 뭘 모르는거겠지? 1년 넘게 직장생활한 초보야. 요즘 생각이 들어…. 내가 뭘 위해 사는건지."
이제 갖 1~2년차 직장인이라면 사실 생각이라는 할 겨를이 없다. 허나 요새 젊은이들은 또 다른 거 같다. 생각이 많아진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직딩들은 아래 다른 직장인들의 댓글을 참고해보자. 다들 고만고만하다. 우리는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
들어보는 행위 자체로 적잖은 위안이 될 것이다.









































그렇다. 인생에 지나친 의미부여는 금물이다. 그냥 꾸준히 살아가면 된다. 다만 나의 존재 증명을 위한 방향은 모색하라. 나는 무엇으로 나의 실존을 증명해낼 수 있을가. 그 수단이 회사의 일을 통해서인 게 최악이라면 최선은 내 스스로 자산을 일구고 그것을 불려 나의 실존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곤 나의 존재와 함께할 가족과 함께 하루하루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이룩하는 것이다.
재테크는 실존을 위한 투쟁 행위임을 명심하라. 재테크는 존재 증명이다.

사실 하루하루 재테크에 전념하면 직장인으로서 공허함을 여길 새도 없다. 공허함은 사실 배부른 자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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