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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캣맘하다가 집 뺏기고 파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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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너무 착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어리석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유감이지만 후자다. 자업자득, 사필귀정. 캣맘을 하면서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 주는 경우 여럿 봤던지라 더더욱 동정해주기가 힘들다.

이 여성의 경우 정리하자면 이렇다.

캣맘으로서 길고양이, 유기묘들을 밥주러 다니다가 돈이 부족하여 주변인들에게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감당이 안 돼 파산신청을 했으나 법원에서는 반려했다. 지금도 하루에 빚 독촉 문자가 수도 없이 오고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은 여전히 동네에 수십군데 길냥이 밥을 주러 다닌다. 그 와중에 밥 생겨서 신난 닭둘기들까지 몰려들어 비둘기 밥도 챙겨주는 꼴이라고.

정말로 유기동물, 길거리 동물을 애틋하게 여기는 심성 착한 사람도 많고 저 여성도 그런 축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제 한 몸 잘 건사하는 것이 그것보다 중요한 일 아니겠는가. 약간 병적이라는 생각마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아무도 동정해주지 않는 것이겠지.

최악은 이렇게 감성팔이하며 길냥이 목숨으로 돈 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꽤 많이 늘고 있다. 심각한 병리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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