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 (3) 썸네일형 리스트형 170만원 모니터 깼다고 이천수처럼 소리치지 마라 이천수. 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방송인 겸 축구행정가, 대학 강사 등 N잡러. 만 43세인 그는 K리그 은퇴 후 JTBC 축구해설위원을 맡은 바 있고, 인천유나이트드 전력강화실장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8월 유상철 감독 이후 새 감독체제가 들어서며 사표를 냈다. 2013년 3월 모델 출신 심하은 씨와 결혼해 살고 있는 그의 집은 인천 청라에 있는 펜트하우스 84평형. 시세는 12~13억 사이. 이렇다 할 강력한 머니 파이프라인이 없는지 여러 일을 동시에 뛰는 N잡러인데, 부쩍 그가 늙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어깨에 무게가 적지 않은 듯하다. 그건 그렇고 최근 그의 방송분을 보면 가장으로서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몇 군데 눈에 띄는데, 일단 보자. .. 아내 알바시키고 본인은 게임만 하는 백수 개그맨 이 남자는 지독한 무기력과 나태와 게으름의 덫에 스스로를 갈아넣었다. 이미 그 쾌락에 빠져 있기 때문에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내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이 남편은 아내를 하나의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간주하지 않고 있어서다. 밥 해주고 청소해주고 같이 자주는 '종'일 뿐. 이런 인간을 일컫어 '짐승만도 못하다'라고 하는데, 이혼이 답이라는 생각. 어떠한 피드백도 없고 그냥 이것만 기억하자. 인생은 짧고, 시간은 한정돼 있다. 내 귀중한 인생과 시간을 훼손하는 사람은 절대로 곁에 두어선 안 된다. 그럴 기미라도 보이면 벗어나야 한다. 그게 리스크관리다. 저는 아내를 종처럼 부리는 '슈퍼 갑' 남편입니다 답이 안 나온다. 저건 부부가 아니다. 주인과 노예. 그 이상 이하의 관계도 아니다. 자산이 수백, 수천억원을 가지고 있어도, 저런 집에서 아내로 사는 것은 끔찍한 비극이다. 문제는 남편이 정신차릴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 저런 사람은 절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바깥에서는 나운하(나훈아인 '척' 살면서 돈을 버는 사람으로 알려짐)라는 가짜로 살고, 안에서는 진짜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을 보고 나는 기가막히다는 생각을 했다. 부자의 외양을 하고 있어도 부자가 아닌 사람이 저런 경우다. PS. 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