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간제 교사를 해보니 흙수저 아이들은 이렇더군요 . 잔인한 현실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어서 더 비극적이다. 이런 게 흙수저 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관념조차 편견이기도 하다. 우린 관념이 아니라 현실에 발 붙인 채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경험의 누적이 곧 현실이다. 진실은 늘 불편한 법이다. 예전엔 부자를 혐오하는 관념이 팽배했다면 이제는 가난을 혐오하는 문화가 만연해 있다. 둘 다 그릇된 것이지만 후자로의 이행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참 잔인한 시절이다. 그러나 이게 사회 공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선을 이미 훌쩍 넘어서버렸다는 게 더 문제다. 어쩌면 이러한 중세적 세상은 본래 인류의 삶의 양태에 더 들어맞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