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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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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절로 오는 남자 공무원의 불공평한 하루 남자 공무원과 여자 공무원을 철저히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이런 현실에서 드러난다. ​ 남자들에게 떠맡겨지는 저런 업무의 특징은 간단하다. 중요한 업무도 아닌데 마무리하고 자리에 돌아오면 정작 중요한 업무는 하나도 돼 있지 않다. 아무도 내 업무를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쓸데 없이 내 일만 늘어난 골이다. ​ 젠더 불평등을 말할 것이면 이런 걸 짚고가야 하는데, 이 나라는 세상이 뒤집혀져서 상식 이하의 일들이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 센터, 시군구청 말단 남자 공무원들의 고초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 네티즌들 의견 좀 볼까. ​ ------- 1. 내가 느낀거랑 똑같네 복지관 공익할때 한여름에 무슨 노인직업? 이런거한다고 우유팩같은거 수거하러 다녔거든 ㅋㅋ 근데 남자직원이 그..
건물주가 되는 게 제일 쉬웠다는 2030세대들 요새 20~30대를 MZ세대로 통칭하는 경향이 만연한데, ​ 나는 MZ세대로 저들을 묶어 부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 MZ 세대도 사정에 따라 성향과 기질과 배경이 천양지차기 때문이다. ​ 무슨 소리냐. ​ MZ세대 내에서도 자산 격차가 미친 듯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다. ​ 특히 '부모 찬스'로 목돈 한 번 제대로 모아본 적 없는 ​ 청년들이 유주택자가 되는 사례를 보기 쉬워졌다. ​ 이번 정부가 가렴주구의 끝판왕이라고 할 만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하는 탓에, ​ 자녀에게로의 아파트 및 비아파트 증여가 늘어나고 있고, ​ 이는 2030대들을 '집 가진자'와 '집 없는자'로 나누는 현상을 부추긴다. ​ 결국 기성세대 부모의 경제적 역량이 자녀의 경제적 역량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 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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