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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현타가 절로 오는 남자 공무원의 불공평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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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무원과 여자 공무원을 철저히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이런 현실에서 드러난다.

남자들에게 떠맡겨지는 저런 업무의 특징은 간단하다. 중요한 업무도 아닌데 마무리하고 자리에 돌아오면 정작 중요한 업무는 하나도 돼 있지 않다. 아무도 내 업무를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쓸데 없이 내 일만 늘어난 골이다.

젠더 불평등을 말할 것이면 이런 걸 짚고가야 하는데, 이 나라는 세상이 뒤집혀져서 상식 이하의 일들이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 센터, 시군구청 말단 남자 공무원들의 고초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네티즌들 의견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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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느낀거랑 똑같네

복지관 공익할때

한여름에 무슨 노인직업? 이런거한다고 우유팩같은거 수거하러 다녔거든 ㅋㅋ

근데 남자직원이 그러더라 시벌 같은월급받는데 여자들은 사무실안에서 에어컨 틀면서 편하게 일하고

남자직원들은 밖에서 땀흘리면서 일한다고 ㅋㅋㅋ

내가 복지관 공익하면서 느낀게 여자들 힘든일 절대 안한다는거 느낌 ㅋㅋ

2.

저거 갔다와서 머리 굴려야되고 골치 아픈 일들도 해야돼

3.

공부좀 하는놈들이 공무원 행정직하려고 애쓰는게 왜이렇게 안타깝지 나는..

뭐 토목 건설 환경같은곳은 전문성 띈 사람이 앉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곳보다 일반행정직이 컷 더 높은데 하는일은 거의 단순노동에 민원시다바리니

4.

동사무소에 침대버릴려고 대형 폐기물 스티커 끊으러 갔을때

어떤 할아버지께서 번호표 뽑아왔는데 민원 안들어주냐고 하시다가 공무원 앉혀놓고

이래서 나라에 세금내도 나한테 오는게 없어 소용없니 나이 먹고 서럽다 하시면서 하소연 하시더라

공무원인지 상담원인지 헷갈릴 정도임...

5.

남자 9급은 걍 잡부임

괜히 3년 내 이탈이 높은게 아니더라

6.

남자는 남자라서 무조건 하고

여자는 안하는게 문제.

대체 스티커 붙이는데 남녀에 무슨 상관이 있는거임?

7.

막연히 공무원 준비했다가 인터넷에서만 이런 글 본게 아니라 공무원 준비해본 친구, 그 친구의 공무원 여친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때려침

8.

저거만 있으면 다행이지ㅋㅋ

주말행사동원, 옆동네 행사 손모자르다고 차출되는거,

그냥 공노비임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나도 힘들면 그건 그거대로 넘어가겠는데

땀흠뻑 젖어서 제자리 들어갈때 깔깔거리고 티타임 가지고있는 여공무원 보면 절로 주먹 쥐어지자너ㅋㅋ

9.

매년 폭설 내려서 남공들 다나와서 새벽부터 눈치우고 하는데

9급 여공은 나오기는 함 그냥 나오기만함

가장 ㅈ같은것 여지껏 여과장은 나온적을 못봤음

남자 상급자들은 나와서 통솔하고 도와주는데 ..

10.

친구 심리상담9급보면 그냥 잡부임

근데 뭐 마트 운영하는애나 경찰 국가연구직 약사 대학동기들 만나도 설거지 퐁퐁 얘기하면서 결혼하지말라고 하는거 보면 어딜가든 2030남자 좆같은건 마찬가지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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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공무원이라고 삶의 질이 보장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다. 무조건 노량진 공시생 인생에 투신해 합격해도 별로 나아지지 않을 인생을 살려고 허둥지둥하지 말란 소리다.

인생은 짧고 시간은 한정적이지 않은가.

재테크 관점에서 낮은 현금흐름, 메리트 없어진 공무원 연금, 남자 역차별의 만연으로 점철지어진 하급 공무원은 결코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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