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끌러들은 일부러 앓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사실, 집값이 한정 없이 내려가길 바라는 무주택 폭락론자들에겐 유감스러운 얘기이지만 지난 정권에서 영끌한 사람들은 지금 집값이 1억이 내려가든 2억이 내려가든 크게 궤념하지 않는다. 왜인가. 내 한 몸, 내 가족이 뉘일 안전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었고, 잠시 조정과 하락이 이어지더라도 어차피 중장기적으로 집값은 우상향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으며, 집은 주식이나 코인처럼 '사팔사팔'하는 재화가 아니므로 꾸준히 일 열심히 하면서 원리금 갚고 목돈 다시 모으면서 살고 훗날 더 나은 입지로 다시금 갈아타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끌이라는 말이 과장, 과잉, 선동인 것은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제서야 생애 첫 주택을 사려는 무주택자들에게 한정적으로 LTV를 80%로 완화해주고 있지만,.. 월 실수령액 850만원인데 살기 너무 팍팍합니다 맞벌이로 세후 월 850만원을 벌고 가족 구성원이 세 명인 가구라면 연봉 1억 3500만원 정도 되는 가구라고 보면 된다. 허리가 휜다고 하지만 대출이자가 월 실수령액의 28%다. 건전한 경제 여건을 가진 가구이며 앓는 소리할 필요가 없는 수준. 이런 상황이라면 불필요한 보험, 식료품비, 생활비 좀 줄이면 되고, 아이 교육비도 조금 더 줄여볼 수 있다. 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며, 목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모으는 것이다. "영끌한 사람들 망했다"는 소리하는 인간들은 제대로 등기한 번 쳐본적 없는 폭락이 무주택자들의 헛소리이며, 그런 심보로는 영원히 무주택 가구로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제 팔자가 그런데 어쩌겠는가. MBC가 정말로 빡센 영끌러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