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버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아인이 사는 대저택의 수억원 가구, 인테리어 수준 다 자기 자신이 주어진 여건 하에서 살고 싶은 방식 대로 살면 그만인 것인데, 거기에 대해 호오의 잣대를 들이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다분한 가난의 본능이다. 가난의 본능이 무엇인가. 호박씨까는 태도다.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엄정의 잣대를 들이대고,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존중해주기는커녕 시시콜콜 간섭하고 까내리려는 태도다. 한 손에는 시기심을, 다른 한 손에는 질투심을 쥐고 인류사 가장 열등한 원시 감정에 입각해 상대방을 대한다. 그러니 존재는 부정의 감정이 잠식해 있고, 말마디마다 열등감이 메아리친다. 기억하자. 부자는 타인의 삶을 그 자체로 존중해준다. 공동체에 위해가 되는 것이 아닌 이상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은 자기 자신의 길을 간다. 인생은 짧고 삶은 유한하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