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짭'으로 살 것인가, '찐'으로 살 것인가 '짭'으로 사는 사람들은 소비를 좋아한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그들은 그 낮은 자존감을 소비로 벌충한다. 그래서 한시적이다. 때문에 다시 소비를 한다. 런던대 펀햄 교수는 인간이 소비할 경우를 세 가지로 정의한 바 있다. (1) 불안할 때 (2) 우울할 때 (3) 화났을 때. 최악은 비슷한 걸 사고 또 사는 과소비의 단계다. 소비지출 통제가 아예 안 되는 막자의 경지. 의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도꼭지에 물이 새듯 돈이 줄줄 새어나간다. 그들은 공허하다고 자주 말한다. 남들이 볼 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슬프다고 하고 상실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공감을 받지 못한다. 저도 모르는 사이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 그 욕구를 소비 따위로 벌충하다보니 그 순간엔.. 수백억치 명품 짝퉁 팔다가 인생 나락간 세 여자 우리는 잘 모른다. 짝퉁을 사는 것이 불법과 연계돼 있다는 것을. 싸게 주고 진짜 인 '척'할 수 있으니 가성비 있다고 좋아하기만 해선 안 된다는 소리. 짝퉁을 만드는 이들은 대체로 지하의 어두운 세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니, 대부분 그러하다. 유튜버 송지아(다른 얘기지만, 그녀에 대한 논란은 너무 과잉됐다. 개인사까지 건드리며 한 가정을 붕괴시키는 군중의 광기를 나는 송지아 가품 논란을 통해 목도한다. 뭐 그리 대단한 여자라고) 역시 이런 문제의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품을 아무렇잖게 플렉스했고, 진품인 척 기만하며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이것은 법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개인의 양심과 윤리의 차원에서 접근해볼 문제다. 그런 점에서 장강명 작가의 지적은 지당하다... 송지아 불지핀 명품 짝퉁 광풍… 에르메스 가품만 천만원?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논란이 뜨거웠던 것은 '명품'과 '짝퉁'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얼마나 컸던지를 가늠케 하죠. 송지아는 대중의 잔인한 물어뜯기로 나락으로 간 듯하지만(아마 ,시간이 좀 지나 다시 복귀할 겁니다. 늘 그랬죠. 유튜버 부터…….), 송지아 자신이 '트리거'(방아쇠)가 되어 명품, 짝퉁 '붐'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최근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 좀 들어가보세요. 이런 글들을 쉽게 보게 됩니다. 예컨대,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도 명품 짝퉁을 많이 사용했던데 지금껏 전혀 몰랐네요. 가품 한 번 사볼까요?" "요즘 매장에서 정품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잖아요. 진품과 가품을 섞어 들면 티가 안 나지 않을까요?" 특히 넷플릭스 짝짓기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 망한 유튜버 송지아가 월세 1000만원 주고 사는 성수동 아파트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출연자인 유튜버 송지아(채널명 '프리지아'). 최근 '가품' 논란으로 인생 단숨에 나락으로 가버린 이 여인의 유튜브 콘텐츠와 인스타 게시물은 거의 내려진 상태. 잠수탄 것이다. 자업자득이랄까. (네티즌들의 물어뜯기는 지나친 감이 없잖은 건 사실이다. 가정사까지 왜 건드리나. 윤리, 도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탓하면 되지. 언제고 대중은 늘 끌어내릴 누군가를 호시탐탐 노린다. 개한민국의 습성) 좌우지간, 시시콜콜한 송지아 논란을 얘기하려던 것은 그녀가 사는 집에 관심이 몰리고 있어서다. 송지아 소속사는 송지아의 고급 아파트 집을 소속사가 빌려서 '금수저' 캐릭터를 만든 것이라는 의혹을 이렇게 해명한 바 있다.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