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홍콩

(3)
정부도 실제로는 '불장'을 전망하고 있었네(ft. 집값) 이런 기사가 온라인에 그리 노출이 안 되고 있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어떤 기사 말인가. 요즘 각종 부린이 기자들이 써대는 기사와는 완전히 다른 톤의 기사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가 쓴 바로 이 기사. ​ ​ 요며칠새 나온 부동산 기사 중 가장 주목할 만하다. 기자의 시장을 보는 내공이 잘 묻어나기 때문이다. ​ 첫 단락이다. ​ "국토교통부가 올해 부동산거래에 따라 규모가 정해지는 국민주택채권 조달 목표를 높여 잡았다. 정부가 말로는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해 역시 지난해과 같은 '불장(아주 뜨거운 상승장)'을 예상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이데일리) ​ 정부는 올해 국민주택채권 조달 계획액을 작년 15조원서 올해 18조원으로 높게 잡았다. ​ 기자가 제기한 의..
이미 늦었습니다... 서울은 홍콩이 될 겁니다 북멘님의 최근 글 중 동의하는 내용이 있어 공유한다.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만이 융리한 공급 대책이라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이 길 뿐이라는 데 십분 동의한다. 그는 조선비즈 기사를 하나 인용한다. 라는 내용이다. 일부만 발췌하자면, ​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특별분과를 신설하고,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는 건설·교통·환경 통합심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비사업 인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지금은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정비사업 특별분과 위원회'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별분과 위원회는 현행 30명 위원 체제인 도계위에서 5~9명으로 위원 수를 축소한 형태다. 신속통합기획이 적..
서울 집값은 이제 홍콩·맨허튼처럼 됩니다 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김 모씨(36). ​ 그는 결혼을 앞두고 올 초 신혼집을 알아봤습니다. ​ 하지만 이내 포기했지요. ​ 너무 비쌌으니까요. ​ 그래서 혼자 살던 전셋집에서 살림을 차렸습니다. ​ 전세계약을 연장한 2년간 종잣돈을 열심히 모았지만 무리였습니다. ​ 종잣돈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몇 배로 빨랐으니. ​ '지금 아니면 서울 자가 1채는 불가능하다'는 절박감에 임장을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자포자기입니다. ​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에 '영끌'을 해도 이제 서울에서 살 집은 거의 없고 반년 새 더 줄어버렸습니다. ​ 통근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 잡고 경기권 아파트도 알아봤지만 예산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 김씨는 "이생집망이 내 얘기는 아닐 줄 알았다"며 고개를 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