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말단을 차지하는 부류들. 재밌는 것은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라고 경제관념이 무조건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 세상을 대하는 예의, 그리고 태도와 관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원하는가, 그냥 오늘 하루만 생각하며 사는가.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고 위하는 사람인가,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반짐승인가. 우리 집 전세가 얼마인지 모르고, 남편 월급도 정확히 모르며, 남편의 역할이 자기 카드값이나 막아주는 데 있다고 보는 사람은 무식한 것을 넘어 유해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이 정도는 정확히 알고 살아야 한다. 정확히 아는 것을 넘어 더 잘 불려나갈 수 있게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저 여자는 그 반대로 살고 있으니 하루하루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이 냉혹한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눈을 감으면 다가오는 재난의 태풍이 지나갈 거라고 여긴다. 결혼 5년차 외벌이이고 남편 월급이 500만원 이상도 아닌데, 300~400만원으로 카드값이 나가는 상황. 돈 빌려서 카드값을 막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아들한텐 과자나 아이스크림이나 사주고, 본인은 쿠폰 받아야 한다고 애들 식사도 안 차려주는 사람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다. 이런 사람을 배우자로 만난 남편의 선택도 필생의 불운이다. 애석한 일이다.
PS.
경제관념은 사랑 이상으로 중요하다. 경제관념 없이 살다간 있었던 사랑마저 달아나기 때문이다. 현실에 가난이 엄습하는 순간 필연적으로. 우리 모두 유물론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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