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결혼 상대를 보는 관점은 제각각이다. 어느 한 사람 같은 사람은 없고 판단은 주관적이다. 그러나 우린 같은 사회에서 산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최소한의 기준 정도는 공유한다. 아래 글을 보자. 투박하긴 해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나 3번에서. "근로소득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으며, "부동산, 주식, 채권, 금에도 꾸준히 관심을 둬 자산 증식에 힘써야 한다"는 얘기. 이것이 부자 마인드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 당연함도 깨달으려면 노력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청년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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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대기업 연구직에 종사중인 1년차 청년입니다.
이제 나이가 결혼에 가까워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얘기를 친구랑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결혼은 정말 현실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또 결혼을 해서 내가 가정을 지키고 백점짜리 아빠가 되려면
피나는 노력과 똑똑해야 한다는 것도요.
저는 남자이니 남자 입장에서 결혼하기에 좋은 남자란 무엇일까 고민 해봤습니다.
1. 살림을 잘 해야한다.
남자도 살림을 할 줄 아는 정도가아니라 잘해야합니다. 집값의 폭등으로 남자 혼자서 집을 장만하는게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신혼집 아파트를 구하려면 맞벌이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여성도 돈을 벌어와야하며, 남성도 살림을 같이 해야합니다. 요리, 청소, 육아, 살림을 모두 나눠서 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어제 닭볶음탕을 스스로 해서 먹었더니 매우 맛있더군요 ㅎㅎㅎ)
2. 똑똑해야 한다.
시댁살이, 처가살이를 하고 싶어하는 남자도, 여자도 이제는 없습니다. 개인의 행복이 중요시 여겨지고 내 아이 하나도 키우기 힘든 사회에서 장모님까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벅찹니다. 장모님에게도 좋은 사위가 되려면 그리고 우리 엄마에게도 좋은 아들이 되려면 정말 똑부러져야하는 사회가 됬습니다.
3. 돈을 잘 벌어야한다.
여기서 돈을 잘 번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로 소득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좋은 기업에 취직하여 꾸준히 높은 근로 소득을 벌어오는 동시에 부동산, 주식, 채권, 금에도 관심을 꾸준히 두며 자산 증식에 힘을 써야 벼락거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정년이 짧습니다. 회사를 나와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퇴근후에도 지속적으로 키우고 공부해야합니다.
(즉, 좋은 일자리, 제태크 능력, 사업적 능력, 혹은 전문직 직업이 필요함)
4. 잘생겨야 한다. (외모를 가꿀줄 알아야한다.)
남자도 꾸미고 화장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외모도 능력이 되었으며, 외모를 가꿀줄 모르는 남자라면 여자를 만나볼 기회조차 없습니다. 슬프게도요...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좋은 남편감입니다.
저 또한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 부지런히 저축하고 공부하고 살림도 하면서 원룸에서 살고 있는 서울 청년입니다. 부디 우리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더이상 집값에 괴롭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내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 (결혼이 준비된 남자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푸라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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