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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남편 몰래 대출로 주식·코인질해 3억 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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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제일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믿음의 끈이 끊어지는 순간 관계는 균열되고 틈이 생긴다. 그러다 이내 그 틈이 관계 자체를 뒤흔드는 붕괴의 순간에 이를 수도 있다. 여기, 부부 사이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기게 해주는 글 하나 소개한다.

블라인드 앱에 스스로를 한국철도공사 직원이라 밝힌 여성분은 말한다. "내가 몰래 주식한 거 남편한테 알려줬는데 남편이 화를 낸다"고. "3억의 수익을 냈고, 남편 시계도 하나 사줬는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일단 일어보자.

여자는 자기 자신을 정당화한다. 순이익 3억원을 냈다는 것과 남편 시계도 하나 사줬다고. 내 투자니까 내가 투자금 챙기는 게 잘못됐냐고. 이건 비루한 변명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상의하지 않았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받아서 투자하겠다는 것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 여기서 이미 잘못된 것이다. 만약 순이익이 안 났으면 아내는 계속 감추다가 나중에 탄로나 변명했을 사람이다.

얼마나 두드려맞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제일 중요한 댓글로 보여지는 것은 이것이다.

"이 분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또 몰래 하실 것임. 댓글을 보니 남편을 투자 측면에서 아예 '잼병'으로 보시는데. 이러면 남편을 설득해 투자하는 거보다 자기 독단으로 하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 '실패할 때까지' 이런 식으로 투자하게 될 거임. 문제는 그게 다 성공하더라도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면서 살게 될 터고 한 번 실패하는 순간 인생은 나락."

나 역시 동의한다.

부부 관계라면 '재테크'와 관련한 모든 것은 투명하게 오픈하고 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 이상 재테크가 아니다. 제일 중요한 부부 사이 관계가 파탄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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