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사회초년생들에게 무리해서 차 사지 말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하는 바, 꼰대소리 귀 따갑게 들어도 카푸어 방지 경고는 끊임없이 해댈 것이다. 반지하, 원룸, 빌라 세입자로 살면서 BMW니 벤츠니, 아우디니 독3사 타고 으스대며 정작 제 힘으로 마련한 아파트 한 채 없고 캐쉬플로우는 버는 족족 차 할부, 유지비로 털리는 청년들아, 나는 그대들을 불우이웃이라고 부른다. 카푸어는 그중에서도 동정하기 힘든 불우이웃일지니, 아래 한 필자의 글(이 글이 나는 더 많이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을 읽고 스스로를 점검해보길 바란다. 삶이 궁벽하면 그 원인은 상당 부분 자신에게 있으니,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제 월급의 1/2이 실제 월급이라고 여기며 생활하라. 차 사는 것은 내 집 장만 이후에 하는 게 정석이며, 카푸어는 벼락거지의 지름길이다.
요즘은 부동산 없으면 좋은 차 타봐야 별 소용없습니다... (미혼 남자)
자동차는 교통 수단이긴 하지만 그 사회적인 부분도 결코 간과할 수 없죠.
일반적으로 사회 초년생, 미혼 남자들 자동차 사는 걸 보면요, 그냥 본인 직업, 소득 수준에 맞춰서 사는 건 뭐라 할거 아닌데, 본인 직업 수준보다 무리해서 비싼거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허세, 이성에게 어필 목적 등).
부동산 보유 안하고 무리한 차 끄는 경우는 원룸살면서 차는 XXX 타네 카푸어 등등 좋은 얘기 듣기도 어렵고, 결국 비싼 비용 들여서 차타는 목적 달성하기도 어렵습니다. 걍 돈을 내다버리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요즘 수입차랑 국산차 가격 차이가 많이 없어졌고요.. 별볼일 없는 회사 다녀도 수입차 할부로 무리해서 지르는거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반면 부동산은 자산이랑 소득 없으면 취득하기 정말 어렵죠(특히 요즘 같이 대출 규제하는 시기에는 더더욱).
반면 부동산을 먼저 산 다음 본인 수준보다 좋은 차타면, 재테크 잘 하면서 플렉스도 하는 이미지 또는 부동산으로 자본소득 많이 올렸나 보다 생각하죠. 즉 차에 들이는 비용 대비 더 좋은 어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차는 전액 할부로도 살 수 있지만, 부동산은 결코 전액 할부로 살 수 없죠. LTV 70%, 또는 전세가율 70% 인 부동산 사더라도 30% 는 본인 자본 있어야 삽니다. 반면 차는 지금 자본이 0원이라도 전액 할부로도 살 수 있죠.
시대를 불문하고 첫 부동산은 레버리지를 턱밑까지 끌어다가 사는 건데요(이게 무리하는게 아니라 어찌보면 모은 돈 별로 없는 사회 초년생들에겐 당연함).
주로 많이 하는 실수가 부동산 사기 전에 차를 현금 일시불로 질러버리는 바람에 부동산 살 때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더 낮은 급의 부동산을 사게 되어버려서 장기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는거죠. 처음 레버리지 풀로 끌어다 쓸 때 단돈 몇천만원도 엄청 소중합니다....
결론적으로 어차피 부동산 없을 때 좋은 차 타봐야 별 소용없고요, 꼭 필요하면 걍 국산차 오래된 중고사서 타다가, 부동산 풀레버리지로 취득하고, 그 다음에 좋은 차 할부로 지르는게 좋습니다(요샌 할부로 사는거도 은행권 자동차 대출이용하면 3프로대 이율로 10년 할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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