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보이지 않는 세금이라는 말이 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늘려 시중에 돈이 넘치게 만들면 자연히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높아진다.최근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그래서다. 안 그래도 계속해서 통화량이 늘어나는 판국에 2020년 코로나 사태를 맞고 정부가 더더욱 통화량을 늘린 데 따른 결과다. 결국 실물자산이 아닌 화폐를 들고 있는 이상 빠르게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는 소리. 조금이라도 먼저 부동산을 사놔야 하는 것은 이러한 신용화페 경제에 정부가 강탈해가는 보이지 않는 세금, 인플레이션(사실 화폐가치 하락이라는 표현이 더 적확하다)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방어 방법이다. 아래 가재붕어개구리 씨가 ㅁ라하듯 거대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흐름은 막지 못하며, 부동산 규제를 풀어도 집값 상승의 장기적인 추세는 막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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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풀어도 답이 없다
거대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흐름은 막지 못한다!
가재붕어개구리
어제 다주택자 규제 완화를 시사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제 규제 풀면 시중에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물건이 쌓이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이다..
재건축 재개발 규제풀면 공급이 많아져서 단기적으로는 급등하지만 나중에는 물량에 의해 안정될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죠.
그러나 이것은 단기, 중기적 관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그림으로 놓고보면 작은 파동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 되면 아무리 매물이 쌓여도, 공급을 아무리 많이해도 가격은 하락하기 어렵습니다.
속도를 늦출 뿐이죠. 규제완화를 시행한 나라들도 화폐가치 하락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아무리 치고 올라와도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기축통화의 힘이죠.
저는 코로나는 돈을 풀기위한 하나의 명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헬리콥터 머니를 뿌렸죠.
이제 세계적으로 내성이 생겨 돈을 지속적으로 풀어대도 울며 겨자먹기로 적응하며 따라가겠죠.
M1 과 M2 챠트 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테이퍼링? 금리인상? 이 챠트를 보면 앞뒤가 안맞죠. 미국도 정치집단은 뻥을 잘 치나봐요. 돈풀면서 금리인상 하는 바보들인가? 문정권에서 집값 폭락하니까 집 팔라고 하는거랑 똑같아 보입니다.
금리인상 공포조장 하기전에 돈부터 그만 풀면서 떠들어야죠.
국제 자산가격 상승과 원자재 가격상승은 우리나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및 공급으로 막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거대한 인플레이션 (지구흐름) 속에서 계절이 몇번 바뀔 뿐.. 인간은 계속해서 진화한다? 이런 정도의 비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통화량 증가는 모든 나라의 화폐와 연결되며,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는 통화량을 함께 늘려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 모든 재화에 녹아 들 것이며, 돈의 가치는 내려가고, 서서히 나도 모르게 구매력은 낮아지며, 결국 비용지불을 하게 되겠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밥값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물건값이 오르고..
Inflation Hedge 를 한 사람과 하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벌어질 수 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저는 단기 중기적 관점인 규제완화에도 자산을 모아갈 것입니다.
[출처] 부동산 규제 풀어도 답이 없다.. 거대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흐름은 막지 못한다!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가재붕어개구리
PS.
미쉬킨의 <화폐와 금융>이라는 교재를 추천한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미국 주식,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신용 화폐 경제를 살아가는 재테커들에게 이 책이 설명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메커니즘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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