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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맞벌이 직딩女가 블라인드서 참교육 받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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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블라인드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한 여자 직장인의 글. 맞벌이 중이라는데, 남편에게 무언가 섭섭하다고 한다. 뭐가 섭섭하다는 것일까. 섭섭할 수 있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일단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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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매일 한시간씩 늦겠다는 남편

CJ올리브네트웍스 · e*****

객관적인 의견 받고 싶어서 글 써봐..형.

남편이 매일 퇴근후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온다고 해. 맞벌이라 저녁엔 내가 케어해야해서. 그런데 나하고 상의도 없이 매일 운동(골프)하고 온다고 하네....

남편은 아침에 아이들 밥먹이고 등원시키고 10시 출근하고 7시 퇴근하는데, 운동 까지 하면 9시 조금 넘어서 들어오게되.

그래도, 오후 7시까진 아주머니가 있어서 괜찮은데 7시 이후 부터는 내가 아이들 돌봐야 해서 힘들더라구.. 숙제도 봐줘야 하고 등원 준비물도 챙겨야 하고..

남편이 아이들 재우는 것도 해주긴 하는데,

퇴근후 혼자서 아이들 케어하는게 힘들어.

난 한시라도 일찍와서 같이 육아 해주었음 하는데, 남편은 하루 1시간도 운동 하지 못한다고 답답해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론 남편이 육아도 잘 하고 자기개발도 꾸준히 해서 연봉도 또래에 비해 높은편이야(세후1억 조금 넘어)

그래도 나도 회사 일끝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같이 해줬음 하는데.. 내가 너무 한걸까?

------내용 추가할게

남편이 매일 저녁 8시에 오진 않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개인약속 또는 야근으로 늦어. 그럼 한주에 3번정도 정시에오는데..그럼에도 매일 운동을 가겠다고 해서 그래.

아이들은 유치원, 초등학생 저학년이구.. 목욕 및 아이들 저녁식사 케어까지는 아주머니가 다 해주셔. 그래도 챙겨야 할게 많아.

주말에는 가족활동 위주여서 육아와 관련되서 부딪히는 건 딱히 없어.

급여관련해서는.. 나도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남편 급여 의 절반 만큼은 벌구있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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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왜 욕을 먹고 있는가. 남편은 남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아침에 밥 차리고, 아이 등원해주는 거 모두 남편이 하고 있다. 그런데도 오후 7시~9시 동안 혼자 케어하기 힘들다고 징징대니 얼마나 이기적인가. 남편 급여의 절반을 버는 것이 전부이고 남편이 심지어 육아도 많이 도와주고 아줌마도 쓰는데, 그 한시간 운동을 하는 게 아니꼽다는 것은 여자가 봐도 매우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이지 않을 수 없다. 재테크하는 여러분은 분명히 상대가 더 희생하는데도 불구하고 더 많은 희생을 바라는 기생충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배우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는가. 상대의 기운을 쇠진시킬 뿐이다. 우상향하는 삶보다 우하향하는 삶으로 가기 십상이다. 재테크하는 여러분이라면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라도 굳은 믿음에 기반하여 내가 조금 더 손해본다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그게 결국은 일 더하기 일은 이가 아니라 십이, 이십이 되는 기적의 시너지를 일으킨다.

이제 직장인들 피드백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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