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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학위가 부富를 보장하지 않는 세상이 된 지 오래다. 그것은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만인의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 사회. 21세기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학위가 좋다고 더 많은 월급을 주고 더 좋은 자리를 부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롯한 능력의 문제다. 명문대 나와 거들먹거리는 바보보다 평범한 대학 나왔지만 센스 있게 사회생활하는 친구가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문대 학위는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여전히 세상살이에 유리하다. 그 이유는 사회가 지금도 학위의 질을 두고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편견이 불식되지 않는 한 명문대 나온 친구는 그렇지 않은 친구보다 유리한 고지서 출발할 밖에 없으며, 그런 한계 때문에라도 학벌이 딸리는 경우라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만 좇아갈 수 있다. 불평등 세상에서는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는 자만이 도약한다. 불만과 불평의 태도를 누르고 나의 주어진 위치를 인정하며, 꾸준히 정진하는 자만이 새해에도 몇 걸음 전진할 수 있다.
라는 말에 위안을 삼고 제자리걸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학위를 얻고 더 나은 직업을 갖고자 분투하며, 부를 쌓고자 정진하는 사람이 있다. 후자인 청년들이 세상을 빛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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