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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대한 단상

부자가 된다는 건 인간의 완성인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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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다는 것은 '인간의 완성'에 다름 없다는 사실을 <레이달리오의 부자 연구소>에서는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부자의 속성을 관찰하고 연구하다보면 부자란 인간의 가장 오래된 원시 속성을 극복한 존재라는 데로 결론이 이르기 때문이다.

 그 속성이 무엇이겠는가. 일종의 엔트로피 법칙 같은 것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지금 이대로 살고 싶은 게으름. 그 지독한 태만. 편안함만을 추구하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추구하지 않는 나약함, 그 고질적 무기력. 그러면서 남 잘 되는 꼴은 못 봐서 시기와 질투심에 휘둘리는 열등한 감정의 노예.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지라 잘 되는 사람을 험담하고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폭력성.

 결국 원시 속성을 극복하지 못한 존재는 '원시인'이다. 문명의 건설 이전에 허허벌판에서 수렵, 채집을 했던 자들만이 원시인이 아니라, 수십만년이 흐른 2022년 문명사회에서도 원시인은 다수 존재한다. 아니, 압도적으로 많다. 나 자신을 통제 못하고 세파에 이리저리 휩쓸리기만 하는 감정의 노예들들이야말로 원시인인 것이다.

 물론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은 정반대의 삶을 지향할 것이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해내어 삶을 진취적으로, 능동적으로 경영하는 모험가들이 당신 자신이어야 한다.

 이번엔 멘탈 강한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멘탈이 강하다는 것 역시 부자들의 속성이다. 이는 곧 원시 속성을 누를 줄 안다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부단히 통제하며 산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강철 멘탈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 째, 강철 멘탈은 사물을 객관화해서 본다.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누르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대사, "세상에서 좋고 나쁜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본인 삶에 적용한다. 상황을 감정적으로 마주할 수록 실이 되고, 객관적으로 대처할 수록 득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둘 째, 내려놓는다.

 강철멘탈은 탐욕스러운 샤일록이 아니다. 그들은 본인의 욕망을 조절한다. 원하는 것을 다 가져야 한다는 탐욕을 내려놓는다. 강철 멘탈은 삶이란 부조리의 연속이며, 계획대로 풀리는 것만도 아님을 안다.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못한 파도가 엄습한다고 보기 때문에 운명을 탓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겸손하게 마주하며 내려놓아야 할 땐 내려놓는다. 그들은 인생에 겸양한다.

 셋 째,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한다

 강철멘탈은 삶이 언제나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인생은 희로애락의 연속이며, 슬픔과 고통을 매번 피할 수는 없음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정서적 안정과 냉정함을 유지하는 능력이야말로 고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리스크관리를 할 줄 안다.

 넷 째, 추상적인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들은 현실주의자다. 그리고 실리주의자다. 손에 잡히지 않는 관념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행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강철멘탈은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해방돼 있다. 그런 마인드야말로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애써 회피하지 않으며,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감정이 자연스럽게 공회전할 수 있게 내버려 둔다. 그런 과정에서 그들의 멘탈은 점점 더 단단해진다.

 다섯 째, 현실적인 낙천주의를 고수한다.

 그들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다. 짜증내고 낙담하며 가만히 있지 않는다. 불평하며 포기하지 않고 이내 전진한다. 그들에게 멈춤은 게으름이다. 낙천주의자가 머금는 희망과 비관주의자가 견지하는 현실성을 양손에 쥔 채로 현실적 낙천주의자로 살아간다. 강철멘탈은 존재의 균형추를 그렇게 유지한다.

 여섯 째, 현재를 산다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당장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는 과거대로 내버려두고 성찰의 결과만을 현재에 머금는다. 현재에 사는 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게 해주므로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만 바라보는 어리석음을 경계한다. 그리고 그들은 안다. 현재에 사는 것이야말로 뇌 활동을 증진한다는 것을. 그것은 정서를 안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므로 더 나은 오늘을 마주하게 해준다는 것을.

 일곱 째, 목표 없는 삶을 경계한다

 그들은 투지가 있다. 목표를 세우면 도달하기 위해 전진한다. 지리멸렬한 과정일지라도 투지를 갖고 열과 성의로 도달하려고 한다. 그런 기개는 장기적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한다.

 여덟 째, 집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은 집착하지 않는다. 도무지 자기 능력의 범위 밖에 있는 영역이라면 쿨하게 놓아준다. 컨트롤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인지한다. 그래서 포기할 땐 포기한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전진한다.

 아홉 째, 삶을 사랑한다

 강철멘탈은 삶의 시련 그 자체를 사랑한다. 인생은 불가피한 우여곡절의 연속임을 인정하고 그 자체를 사랑하고자 한다. 받아들이기 싫어도 포용하고 그 안에서 어떤 기쁨을 발견한다. 그들은 지혜롭다.

 결국 당신은 이 아홉 가지 속성을 갖춘 자들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 한해도, 이듬해도, 오년, 십수년 후에도, 죽음의 문턱에 들어선 순간까지도 후회 없는 미소를 머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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