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린이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가둬다준 최적의 투자처 하나는 미국 빅테크기업이었습니다.
지금도 훌륭한 빅테크 기업은 많고 공부 후 장기투자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그 투자가 묻지마 무지성 투자일 경우입니다.
기업의 실적을 꼼꼼히 보지 않고 투자했다간 순간의 출렁임에 멘탈이 나가기 십상이죠. 게다가 지금껏 좋은 기업이었는데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다면 상당한 손실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증시 난이도가 헬인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들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곳곳에서 곡소리가 들려옵니다. 메타플랫폼스가 올초 먼저 무너졌고, 넷플릭스마저 두 번째로 무너져버렸습니다.
개별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꼼꼼히 따진 뒤 투자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접근했다간 필패하기 쉬워졌다는 소리입니다.
짚어보죠.
메타플랫폼즈는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 가운데 하나였죠. 그러나 이제 상당수 손절했거나 세게 물린 채로 매일 같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6.16% 하락한 188.07달러에 거래를 마쳤죠. 지난 2월 330달러에 가까웠던 주가는 벌써 60%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MAU)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진 거죠.
이 가운데 저점으로 보고 매수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는데, 글쎄요. 하이리스크로 보여집니다.
넷플릭스는 어떻죠.
지난 20일 35% 하락한 데 이어 21일에도 3.52%가 떨어졌습니다. 이젠 200대 초반에 머물며 190선까지 바라보고 있죠.
넷플릭스 역시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새겨들어야 하는 종목입니다. 현재로서는.
테슬라는 실적이 좋았고, 이제 곧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둘 다 26일이네요), 메타플랫폼스(27일), 애플과 아마존(28일) 등 실적이 이어질 에정입니다. 본격적인 빅테크 실적 시즌인 거죠.
여러분이 어떤 종목을 들고 있던 간에 기억하세요. 빅테크라고 다 같은 빅테크가 아닙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실적이고 기업의 사업 전망이며, 비전입니다. 기업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그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든 올라가든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려가면 추매의 좋은 기회로 여길 것이고 올라가면 흐뭇하게 관망하면 됩니다. 단, 그 기업에 대해 소상히 이해하고 있고,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요새 주가 등락이 심해 마음 조리는 사람이라면 다시금 피터 린치의 다음 말을 기억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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