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여친 예배모임을 갔다가 충격받은 현대차 직원

반응형

방언은 교회 다니는 사람에겐 일상 풍경이지만, 다른 종교인이거나 무신론자에겐 충격을 줄 수도 있는데, 다 이해하고 품고 가야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기억할 것은 서구 선진국에서 교회를 다녀본 사람에겐 한국의 이런 풍경이 불가해하게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어떤 이유와 목적에서든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의 끈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재테커에게도 좋은 게 아닌데, 나 자신을 감정 상태에 무방비로 내버려두는 경험이 하루하루 누적될 수록 철저한 자기 통제와 이성과 상식에 입각한 삶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의 고비를 바짝 죄고 살아야 할 것이다.

------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1.

저거 사이비 이단 아니고 일반교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임. 방언이나 통성기도 ㅋㅋ 결혼할 거면 종교 따져봐야함..

2.

여의도 순복음교회 가봄? 대니 보일이 거기 한번 갔다오면 28일후 시리즈 5부작 뚝딱나옴ㅋㅋ 존나무서워

3.

방언가지고 존나게 호들갑떠네 ㅋㅋ 새벽에 일반교회만 가도 쉽게보는건데 구해줘 현실판 ㅇㅈㄹ ㅋㅋㅋ

4.

예전에 교회 함 따라갔다가 막연하게 기도는 조용하게 할거라는 생각 다 깨졌던 기억나네

무서웠는데 대부분 다 한다니까 그러려니했음..

5.

이상한 언어로 말하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방언이라고 하는데 이게 통상 기독교 교파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다름

보통 장로교 같은 교단은 방언을 중시하지 않고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무방하다는 스탠스이고

순복음교회 같은 교단은 방언을 구원의 증거로 볼 정도로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

세부 디테일은 개개의 성도 및 목회자에 따라 다름

6.

방언이 뭐 대수냐

걍 기도를 랩하 듯 빠르게 하는게 방언임

자의식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딕션이 중요한 것도 아니니 빠르게 말하면서 발음이 뭉게지는건데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아님

7.

전전여친은 천주교였는데 나한테 맨날 사탄짓하고 주말에가서 고해성사하더라 나쁜년.

8.

교회 고딩까지 엄마때문에 다녓는데 일반 교회에서도 저런 거 함. 개 뜬금 없이 아버지 이러면서 솰라솰라 중얼중얼 거리다가 팔 휘젓고 울고 난리 치고 그러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아멘 이럼 ㅋㅋㅋㅋ

9.

방언 보면 아 이게 집단 세뇌 집단 최면 같른거구나 생각 바로들지

10.

통성기도라고 막 소리지르면서 속사포랩하듯이 기도하는거 있음 ㅇㅇ..

나도 교회다니지만 우리 종파는 이런거 안하는데

예전에 친척집놀러가서 거기교회다니다가 거기사람들 전부다 그러고있길래 무서워서 도망친기억나네 ㅋㅋㅋ

11.

고등학교 기숙사 있는 곳 다녔는데.

거기 주말 아침이면 저렇게 앉아서 기도하더군요.

개신교를 비하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개신교도가 아닌 제가 봤을 땐.

진짜 정신줄 놓은 사람들이 단체로 울고 웃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팔과 상체를 휘적거리는 모습처럼 보이더군요.

종교행위와 기도는 정신을 더욱더 다잡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12.

나는 예전 이사오기 전에 저녁시간쯤 되면 집 복도가 소리가 울리는데 옆집 여자가 막 혼잣말하고 소리지르듯 해서...정신병자인가 했는데 한번은 때리는 소리도 남.. 안되겠다 이상하다 싶어서 5분정도 듣다 신고함...

근데 그집에 혼자있는 것도 아니고 몇명이서 무슨 기도중에 그런거라고 이상한거 아니라고 했다고 경찰이 얘기해줬는데 진심 무서웠다..

13.

나도 방언을 옆에서 무수히 많이 본 사람이고 얘기도 나눠봤는데 드는 생각은 두가지였음

1. 방언은 일종의 성령님의 은총을 받아서 생긴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본인이 안하면 아직 나의 신앙심이 출만하지 못해서 성령을 못 받은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일부러 나도 방언 받았다 라는 식으로 자랑 + 보이기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음.

2. 예를 들어 내가 하나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저 근데 요새 하는 일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죽을 만큼 괴롭습니다. 저에게 이 일을 헤쳐나갈 힘과 믿음을 주시고 주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세요. 하나님을 그런 힘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절 도와주세요. 어쩌구저쩌구어쩌구저쩌구"

--------

매주 교회든 성당이든 법당이든 가서 나의 내면을 점검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며,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큼 건강한 시간이 있겠나.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어떤 종교이든 맹신과 집착, 의존해선 안 된다. 종교는 나의 삶을 가지런히하게 위한 방편일 뿐 그 자체 목적이 되어 나의 삶을 잠식하다간 인생이 하강곡선을 그리게 된다. 그건 신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재테커들이라면 더더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