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단상

왜 지금도 부동산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가(ft. 부자, 아파트)

반응형

좋은 글을 찾아 읽고 그 좋을 소개하여 필자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데 일조하는 것은 소소한 기쁨이다. 정스토리(정선용)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를 낸 그는 <아들아, 부동산 공부해야 한다>라는 새 연재를 하고 있는데, 부동산 재테크가 왜 중요한지를 훌륭히 설득해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이번 글 역시 마찬가지로, 원론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중요하다. 씹어 먹으라.

PS.

핵심은 노란색으로 덧칠해놨다.

부동산재테크는 아파트 투자인 이유

정스토리

오늘은,

아파트 재테크를 해야하는 그 이유를 주거형태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먼저 결론입니다.

고정소득이 있는 월급쟁이는 무조건 아파트에 재테크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거 문화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고,

먼 미래에도 원하는 주거 방식은 아파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주거 수요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결론입니다.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변천사를 살펴보는데, 딱, 두 가지의 관점에서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주방의 구조적 변천 측면입니다.

우리는 먹지 않고 살수가 없습니다. 결국 먹어야 합니다. 먹으려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상생활은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주택은 주방의 구조를 어떻게 만드는가, 매우 중요한 쟁점입니다.

둘째는 화장실의 구조적 변천 측면입니다.

우리는 먹으면 싸야 합니다. 싸는 생리적 현상을 처리해줄 수 있는 화장실은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한 것은 하수도의 설계 덕분이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의 치적 중에 최고는 바로 하수구를 만든 겁니다.

나폴레옹 이전에는 파리의 거리는 똥과 오줌으로 범벅이었다고 합니다.

18세기초 파리에서 하이힐이 유행한 이유 중 하나가 파리 거리를 걷을 때 똥을 밟아도 옷에 똥이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생리적 현상을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시설은 중요합니다.

특히 집에서 화장실의 구조는 다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직, 주방과 화장실만을 가지고 현대의 주택의 구조적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주탹 변천의 시대는 네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는 1960대의 농촌의 주거형태입니다.

2단계는 1970년~ 80년대 초의 도시의 주거형태입니다.

3단계는 1980년 후반~90년대의 도시의 현대화된 주거형태입니다.

1단계는 1960년부터 1970년까지의 농촌의 한옥 구조입니다.

저희 할머니 세대의 주거 형태입니다.

먼저 부엌입니다.

그 당시의 부엌은 재래식입니다.

그 부엌에는 아궁이가 있고, 아궁이 위에는 부뚜막이 있고, 그 부뚜막에는 커다란 큰 가마솥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려면, 새벽 4시에 일어나셔서, 아궁이에 뒷마당에 있는 볏집을 가져다가 불을 지펴서 밥을 했습니다. 할머니의 고단한 식사준비 노동은 겨우 7시에나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재래식 부엌에서 겨우 한끼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긴 시간의 노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할머니의 삶에서 부엌에서 보내버린 시간을 거의 4의 1이 넘습니다. 그것이 재래식 부엌입니다.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그 당시엔 변소로 불렸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 시골에 내려가면, 변소는 너무 싫었습니다. 대문 옆에 건물에 큰 항아리를 파묻고, 그 위에 나무를 올려놓아서 만든 변소는 암모니아 냄새가 지독하게 풍겼습니다. 변소에서 볼 일을 보는 건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 하는 생리적 현상이었습니다.

변소의 똥은 밭에다 뿌려서 비료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1960년~ 70년초에 농촌의 일반적인 주거 문화였습니다.

2단계는 1970년~80년초의 도시의 일반 주택입니다.

이때의 도시의 재래식 부엌의 형태입니다.

1980년대 대부분은 부엌은 연탄 아궁이였습니다.

매번 겨울에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누가 죽었다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부엌은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주부의 가사노동 전용공간으로 집 한쪽 구석에 위치한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이 시절 부엌은 불을 지피는 아궁이 높이가 낮아서 허리를 굽히고 일해야 했으며, 찬거리를 마련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도 자세가 불편했습니다.

매일 무거운 밥상이나 설거지통을 들고 높은 문턱을 넘나드는 것도 고역이었습니다. 가사노동의 편의성보다는 불을 지펴 방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보니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는 것이 주부의 일상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저희 형제를 키웠습니다.

이때의 변소는 똥을 퍼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변소는 대문 옆에 있었고, 시멘트로 만들었던 변기였습니다. 똥차가 주기적으로 와서 똥을 퍼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연히 변소는 냄새가 나고, 불편한 곳이었습니다.

1970년에서 1980년까지 도시의 주거 문화는 연탄을 때는 재래식 부엌이었고, 변소는 푸세식 변기였습니다.

3단계는 198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현대식 주거 문화가 대중화되는 시기입니다.

1980년대 들어 강남아파트 등 신도시 개발이 활발해진 데다 국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계기로 현대식 입식 부엌도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에 한샘같은 기업에서 가구에서 인테리어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국내 가구 기업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1970년대 아파트 보급이 본격화된 이후 재래식 부엌 시대를 뒤엎고 현대식 입식 부엌 보급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1980년대 부엌 개조를 위한 수요가 급증하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갔으며, 이처럼 부엌이 점차 LDK(Living Dining Kitchen) 형태로 진화하는 등 집의 중심으로 옮겨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부엌은 별도의 공간에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집 안에서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는 집이라는 주택 공간의 개념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집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위상이 높아집니다.

주방과 더불어 화장실도 집안에 있는 입주식이 되었습니다.

정화조를 통해서 만들거나 아니면, 하수구를 통해서 화장실은 위생적인 공간으로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화장실에 욕조와 세면도구들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도시의 주거 형태는 집 안에서, 주방과 화장실이 동시에 존재하는 형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었다는 말은 주거 공간의 혁신을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1990년대부터는 컴퓨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CAD 설계를 도입해 가사노동에 최적화된 부엌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릅니다.

4단계는 현대의 주거 공간의 끝판왕인 아파트 시대입니다.

아파트의 주거문화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주거문화는 혁신을 합니다.

주방과 거실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 대대적인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가구로 분화하면서 주거 생활의 형태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주방 문화의 변화입니다.

지금 사회는 맞벌이 부부가 대세인 데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맞닥뜨리면서 일대 변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부엌은 단순한 부엌이 아닙니다.

주방과 바의 형태가 결합되어, 집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바뀌고 있습니다. 홈파티도 유행합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부엌에서, 지난 시간 변화된 부엌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형태 부엌은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2020년대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에 밖에서 이뤄지던 활동들이 대부분 집 안에서 이뤄지는 추세입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집에서 하는 여가활동이 일상이 됐습니다.

가전‧가구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데다 구독‧배달‧출장 등 집과 관련된 서비스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집과 관련된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부엌은 스마트키친을 지향합니다.

부엌에는 사물인터넷(IoT) TV를 설치해 가족이 함께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한다.

다양한 주방 기기는 음성인식 제어가 가능해질 겁니다. 주방 후드와 쿡톱이 연동되어 조리를 할 때 자동으로 후드가 켜진다.

부엌의 냉장고는 내부 식재료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자동 주문하는 시대가 조만간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측됩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대량 수납 시대 도래. 그릇이나 찻잔을 진열할 수 있는 선반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키 큰 장도 함께 활용이 가능합니다.

화장실마저 변화되고 있습니다.

보통 화장실의 바닥은 난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난방을 하면서, 물이 없는 화장실이 되면서 주거생활의 공간은 더욱 윤택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미 부엌은 수천 년 전부터 주거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움집에 살던 사람들은 집 한가운데 불을 피우고 그곳에 모여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최근 부엌이 집의 중심이 된 것은 ‘본래의 위치’를 찾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전에는 음식물 섭취, 난방 등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지금은 가족과 온전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뀐 셈입니다.

우리 삶에서 주방과 화장실이 갖춘 완벽한 주택인 아파트가 만들어질 겁니다.

현대식 주거공간의 끝판왕입니다.

우리 인간은 절대로 안락한 주거에 대한 욕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거 자산의 끝판왕인 아파트에 수요는 미래에도 끝없이 이어질 겁니다.

이 말은, 재건축을 통해서, 새로운 첨단의 아파트가 생기면, 아낌없이 돈을 내고 살 거라는 말입니다.

즉, 첨단의 아파트의 수요는 미래에도 끝없이 이어질 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질 않는다.

이것이 제가 바라보는 서울의 아파트에 대한 전망입니다.

월급장이는 일자리가 가장 많은 서울에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월급장이는 서울의 아파트는 안전자산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아파트재테크를 해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월급쟁이가 아파트를 통해서 재테크하기 좋은 이유는 하나가 더 있습니다.

아파트 재테크 공부는 단순합니다.

사실 아파트 투자는 종자돈 모으기와 부동산 대출제도의 이해, 부동산 관련 제도와 법만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복부인이었던 분들이 가방 큰이 길어서 부동산 투자를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도 할 수 있는 공부는, 지금의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문제는 관심이지, 부동산 공부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결론입니다.

아파트는 절대 떨어지지 않을 주거 자산입니다.

그래서 직장인은 아파트재테크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부동산재테크는 아파트 투자인 이유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정스토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