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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단상

요즘 젊은 남자는 취미가 해외여행인 여자는 믿고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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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여성들의 자기소개란의 취미 부분을 보면 거의 십중팔구 전시, 미술 관람, 연극, 뮤지컬 공연 관람, 그리고 '해외여행'이 약속이나 한 듯 단골메뉴로 적혀 있곤 한다.

그러나 요새 젊은 남자들은 예리해서 대번에 간파해낸다. 공연 관람, 해외 여행이 취미라고 써 놓은 여성은 직장 경력이 5년이든 10년이든 모아놓은 목돈이 거의 없을 거라는 사실을.

남자들은 호구가 아닌 이상 이런 여성들을 대부분 1순위로 걸러내는데, 연애면 모를까 결혼까지 염두에 둔다면 배우자로서는 결격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본인이 부자가 아닌 이상 함께 잘 살아내기가 힘들어지는 데 당연한 선택이다.

하기 싫은 노동을 하여 돈을 벌고 그 돈을 아껴 아껴 모으고 굴리려는 것은 남녀를 불문한 공통분모의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게 바탕돼 있지 않은 경우라면 더 나은 내일은 고사하고 가난해질 확률만 높아진다. 세상은 비정하다.

분명한 것은 요즘 현실파 결혼 적령기의 남성은 자신 있게 '재테크 공부'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가 취미라고 말할 수 있는 여성을 더욱 선호하고 있고, 그런 사람과 쉽게 커플이 되어 백년가약으로까지 이어진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2022년을 살아가는 청춘 남녀들에게 고한다. 비정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그 자신 금수저, 은수저가 아닌 이상 재테크가 삶의 바탕이 아닌 채로 값비싼 공연, 콘서트를 누비고, 여행을 다니는 것은 철이 없는 짓이다. 당장의 쾌락을 위해 내일의 안락을 포기하는 짓이다.

유물론적인 삶의 기반부터 만들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구축하겠다는 마인드셋으로 무장하여 스스로의 생존 바탕을 바로 세우라. 특히나 젊은 여성들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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