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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대한 단상

월급쟁이에게 장인이 150억 건물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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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주변의 도움 없이 월급쟁이 직장인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극한의 의지로 소비 지출을 통제하고 목돈을 최대치로 모아 그것을 잘 굴려서 부를 일궈야 하지만 인생은 운과 때의 만남인지라 부지불식간에 자산이 노력을 배반하며 줄어드는 수가 있고, 그 반대로 천정부지로 치솟아 인생 계획에는 없던 갑부가 되는 수도 있다.

여기, 삼성화재에 다닌다는 사람은 후자다. 그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에 버금가는 행운을 거머쥐었는데 인생 중년에 이르러 이렇게 단숨에 인생이 꽃이 필 수도 있다. 장인어른에게 두고두고 감사하고 와이프에게 잘 해야 한다. 그리고 더더욱 겸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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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중 장인어른이 건물을 주셨다

삼성화재 · e******

월 평균 1500 소득에서

월 평균 5500 소득으로 상승하였으나

체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면 난 그냥 회사 노예거든

지방광역시에서 월 5천 이상의 현금흐름이 창출된다는 것은 150억 안팎 빌딩을 갖고 있어야만 가능한 수준이다.

그렇다, 범사에 감사하면서 장인어른을 더 잘 모셔야 한다.

큰 돈이 굴러들어오므로 그 돈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돈을 다룰 줄 아는 역량을 그는 이제부터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어쩔 도리 없는 부러움이 들겠지만 한편으로 깨닫게 하는 것은 당장 수중의 돈을 굴리는 것도 재테크이나 어떤 존재를 반평생 함께 살아갈 사랑하는 배우자로서 두느냐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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