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실수령액 100만원 차이는 얼마나 클까? 직장인들이 늘 갖는 궁금증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기서 거기'요, '오십보 백보'이자 '도찐개찐'이다.
물론 300도 벌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수두룩하다는 것.
하지만 쓰기 나름이라는 아래 직장인의 말은 옳다. 월 실수령액이 300만원인 사람이 매달 월급의 60%이상인 200만원을 모은다고 하자. 그는 입출금 계좌에만 때려박아도 1년이면 2400만원이 생긴다. 그러나 월 실수령액이 400만원인 사람이 매달 월급의 30%만 저축한다면 1년에 그가 모으는 돈은 1800만원이 전부다. 실수령액 100만원이 차이가 나고 연봉 앞자리가 틀린데도 불구하고 월 300받는 사람이 실제론 더 부유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계단식으로 오르면 씀슴이도 계단식이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지출의 고삐를 어떻게 죄느냐에 따라 상황이 틀리기 때문인데, 물론 결혼하고 차 몰고 육아까지 시작하면 월 100만원 더 받아도 지출이 그 이상 늘 수 있기 때문에 허리가 휘청거린다. 최대한 결혼 전, 적어도 결혼 후 출산 전까지 더 열심히 소비 다이어트를 하여 목돈을 많이 모아야 하는 이유다.
세전 연봉 1억원의 월 실수령액이 650만원 안팎인데 이 역시도 지금처럼 물가가 치솟는 시대에 많은 연봉도 아니지만 굳이 선을 긋자면 그 이하의 실수령액일 경우 네가 낫니 내가 낫니 잘 버니 못 버니 따질 수준 자체가 안 된다는 것을 직시하라. 그저 묵묵하게 몸값 높이고 부업을 해서든 뭘 해서든 현금흐름 파이프라인을 계속해서 증대시키려는 노력만이 중요하다.
이런 거 따지는 거 의미없다는 소리다.
유흥비라. LG유플 직원은 경제관념이 부족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애초에 고정지출에서 유흥비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런 데 쓸 돈은 거의 제로베이스에 수렴하게 만들어야 이 달콤살벌한 인플레이션 시대에 생존할 수 있다.
뭐 이렇게 철 들지 못한 채 제 멋에 사는 직딩도 있다.
'부자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찬성을 두드려 팬 볼카노프스키의 위대함 (0) | 2022.07.07 |
---|---|
김세정 같은 미친 센스가 돈을 부른다 (0) | 2022.07.07 |
트와이스 나연처럼 제 성격을 정확히 알아야 함 (0) | 2022.07.04 |
하루에 수천만원 버는 먹방계 지존 유튜버 (0) | 2022.07.04 |
같은 영재라도 흙수저 vs 금수저로 너무 갈림 (0) | 2022.07.04 |